[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별이 오랜만에 컴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6집 'Startrail'로 돌아온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별은 "오랜만에 앨범을 들고 이 자리에 왔다. 동료 연예인들이 축하해줘서 고마웠다. 이번 앨범은 별의 자취를 설명한다. 별의 궤적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앨범 트랙리스트 순서 짜는데 신경썼다. '달'이 제 앨범의 시작을 열어주는 게 설득력 있었다"라며 많은 곡을 받았다고 했다.

별은 "2년 전부터 곡 수집을 시작했다. 4~500곡 정도 받았다. 제일 최근까지 작업한 곡들을 합치면 1000곡 정도 된다더라"고 했다. 김신영은 "곡 하나만 달라"라고 부탁했다.

타이틀곡 '오후'에 대해 "뮤직비디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눴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잊어가는 거라 '이터널 선샤인'이 생각났다. 제 인생 영화라 그런 영상미를 오마주하고 싶었다. 발라드 뮤직비디오는 울부짖고, 기승전결이 있지 않나. 올 야외 촬영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타이틀곡을 염두에 두고 나머진 깔리는 곡처럼 썼지 않나. 이번 앨범 때는 전곡이 타이틀곡 같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던 분들이 기억하는 별의 느낌을 가장 많이 보여줄 수 있는 곡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하하의 '알 순 없지만'을 편곡해 앨범에 넣은 별은 "남편이 앨범에 곡을 넣으며 저한테 줄 수 없다고 했다. 욕심이 나는 노래였다"고 했다.

별은 "가이드 녹음을 하지 않나. '오후'를 부를 때 터트리지 말고 꾹 눌러서 부르라고 하더라. 그런데 아들 드림이가 어떻게 알고, 제가 부른 걸 듣고 '이 정도에서 뭐가 터져줘야되는데'라고 하더라. 그래서 용기를 얻고 했다. 일명 후리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안 돌아간다며 "20대 때 고생했다. 지금도 힘들다"라고 이야기했다.

별은 "오늘 남편 하하가 톡을 했다. 빅나티가 SNS 스토리에 제 곡을 캡처해 올렸더라"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뉴진스 팬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별은 "너무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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