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입시에 관심없는 엄마 전도연이 일타강사 정경호를 만났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극본 양희승 여은호/연출 유제원)에서는 남행선(전도연 분)과 최치열(정경호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남행선은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는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인물. 딸 해이(노윤서 분)가 자기 주도 학습만으로도 높은 성적을 유지해온 덕에 행선은 우리나라의 과열된 교육열을 남일이라 생각하며 개그 소재로만 삼고 있었지만 사실 해이는 성적이 떨어져 "아 엄마한테 학원 체질 아니라고 괜히 큰소리 쳤나"라며 후회하고 있었다.

한편 치열은 약 1조 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해서 별명도 ‘1조 원의 남자’인 수리 영역 일타 강사. 자신의 명성에 흠이 가는 일은 절대 참지 못하고, 경쟁자는 제거해야 직성이 풀리는 예민미(美)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강의를 마치고 몰려나오는 수강생들을 보고 순간 과거 어떤 학생의 기억이 떠오른 듯 멍한 그의 표정이 그려졌다. 이어 소개팅을 권하는 동희(신재하 분)에게도 “내 사전에 ‘자만추’란 ‘자연스러운 만남조차 추구하지 않는다’다. 인간 관계에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다”고 해 치열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동희가 건넨 샌드위치를 먹자마자 게워내기도. “3년 전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병원에서는 뭐라고 해요?”라고 걱정하던 동희는 “스트레스에 의한 섭식 장애, 감정적 결핍에 대한 공허… 또 뭐라더라?”라는 답에 “그 여학생은 또 나타나고요?”라고 물었다. 치열은 아무렇지 않은 듯 “뭐, 가끔”이라고 답했지만 실은 불쑥 생각나는 그 학생의 얼굴에 수면 장애까지 겪고 있었다.

치열은 영양 실조와 수면 부족으로 병원을 찾았다. 그러한 와중에 옷에 그려진 호랑이 무늬를 찍은 재우(오의식 분)의 행동을 오해하고 "당장 지우라"며 휴대폰을 빼앗았다. "무슨 일이냐"며 재우의 누나 행선이 다가왔고, 치열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휴대폰을 든 채 줄행랑 쳤다. 가까스로 벗어난 치열은 “이 동네는 DMZ도 아니고 지뢰밭”이라며 숨을 돌렸고 행선은 깨져버린 동생의 휴대폰을 보고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해이가 행선에게 "나 학원 하나만 끊어 줘, 일타 최치열 거"라고 간절히 부탁한 가운데 동희가 행선의 반찬가게에서 사온 음식에 유일하게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치열의 모습이 나와 앞으로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았다.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일 밤 9시 1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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