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열렸다.
20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에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와 아내 이모씨에 대한 3차 공판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씨 부부와 변호인, 박수홍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검찰은 증인들에게 박수홍의 현금, 카드 사용 등과 박씨의 절세 논의 여부를 알고 있는지 물었다. 스타일리스트는 "박수홍이 카드나 현금 결제 중 무엇으로 하는지, 은행을 들렀는지 등은 알지 못한다"면서 회사의 회계, 자금 관련 부분은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또한 매니저로 근무한 증인도 "박수홍이 선물, 상품권, 식사 대접을 한 걸 본 적이 없다. 정산을 위해 주로 법인 카드를 사용했다"고 했다.
박씨 부부 변호인은 "박수홍은 이미지 메이킹 전문가로, 수개월 전부터 친형을 악마화한 후 고소했다"며 "피고인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피륜범이 돼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즉각 이의를 제기했다.
앞서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지난달 21일 열렸던 1차 공판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현재 친형 부부는 박수홍의 출연료 등 61억 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개인 계좌에서 29억원을 무단으로 인출하고 회사 인건비 허위 계상으로 19억 횡령, 회사 자금 11억 7000만원으로 부동산 매입, 신용카드 등 결제 방식으로 회삿돈 1억 8000만원 유용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다음 공판은 3월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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