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동휘가 자신의 비밀을 찾으러 나섰다.
23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 (극본 반기리 정소영/연출 민연홍 이예림) 11회에서는 욱(고수 분)과 함께 죽음의 비밀을 찾으려는 일용(김동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건주(오윤홍 분)의 비닐하우스 곳곳에 묻힌 장독대 안에서 수많은 시체가 나왔다. 함께 시간을 보내던 하윤(김서헌 분)과 영림(이천무 분)은 웃으며 빛처럼 사라졌고 판석(허준호 분)은 그 모습을 보며 오열했다. 판석은 "우리 현지랑 셋이서 재밌게 놀아"라며 세 아이가 저승에서는 행복하기를 빌었다.
은실(이정은 분)의 기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욱은 은실의 묘를 찾았다. 한 선원 부부가 해마다 은실의 제사를 지내 주고 있었다. 욱은 “묘 관리가 아주 잘되어 있네요, 좋은 사람들이네요”라고 했다. 문득 “강 선장님은 기일 즈음만 되면 다리가 아프시대요”라고 한 일용의 말을 떠올린 욱은 “강 선장님 시체, 여기 없겠죠?”라고 물었다. “이름만 여기 있지 시체는 바다에 빠졌다잖아”라는 판석의 말에 수긍하고 다시 발길을 돌렸다.
영진(정은표 분)은 “미국 갔다고 했던 아들, 한국에 있어. 사실 나도 집사람하고 사별하고 혼자 산 지 꽤 됐고 재혼도 안 해서 연금 챙겨줄 마누라도 없어. 그동안 강 선장 속였어. 다른 사람들도 다”라며 털어놨다. “그럼 여기는…”이라고 의아해하던 은실은 “자살한 거 아니구나. 설마 그 책에 피 묻었던 거, 교수님 피 맞아요?”라고 물었다. 영진은 “지훈이, 아들놈하고 언쟁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발을 헛디뎠어. 미끄러지면서 책장에 머리를 부딪혔나 봐. 정신 차리고 보니까 여기더라고”라며 죽음의 진실을 밝혔다. “미끄러졌는데 왜 여기를 와요, 병원을 갔어야지”라고 답답해하던 은실은 “내가 실수해서 부딪혔다니까”라는 영진의 말에 “그런 자식 새끼를 왜 감싸냐고” 소리를 쳤다. 은실은 “부모가 죄다, 부모라서 죄야”라며 속상해 했다.
한편 보라(최명빈 분) 앞에 노윤규(김태우 분)가 나타났다. “아저씨는 누구신데요?”라는 보라에게 “나? 아빠 친구라고 해두지”라며 웃은 그는 “친구들하고 맛있는 거 사 먹어”라며 거액의 돈을 건넸다. 보라는 “아뇨, 괜찮아요”라고 경계했지만 노윤규는 “어른들이 주는 건 받아도 돼, 받아”라며 종용했다. 같은 시각 준호(하준 분)는 칼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일용은 왜 자신이 다른 망자와 달리 이승을 돌아다닐 수 있는지를 알아내렸다. 욱과 함께 마주쳤던 중국 여성의 집에 들어가 조사하려 했지만 일용은 처음으로 결계에 막혀 들어가지 못하는 경험을 하고 당황했다. 그 집 안에 일용의 몸이 혼수상태에 빠진 채 누워있어 들어가지 못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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