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황영웅의 폭행, 학폭 논란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정작 해명해야 할 당사자는 온데간데없고, 마음이 불편해진 시청자들만 피 마른다. 눈치도 정도껏이지,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쇼까지 강행한다.
24일 오후 6시, 네이버 나우에서 MBN '불타는 트롯맨' TOP8 스페셜 토크쇼가 라이브로 진행된다.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쇼에는 황영웅을 비롯한 TOP8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불타는 트롯맨'과 관련한 스페셜쇼지만, 모두의 관심은 오직 황영웅이다. 각종 논란 속 출연을 강행한 황영웅이 의혹들과 관련해 입을 열지, 아니면 모르쇠로 일관할지 이목이 쏠린다. TOP8이 주목받아야 할 자리인데, 스페셜쇼 시작 전부터 구설만 예상된다.
최근 '불타는 트롯맨'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황영웅이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상해 전과 기록부터 과거 학창시절 학폭 의혹, 그것도 모자라 몸에 새긴 문신까지 논란이 아닌 게 없다. 황영웅은 그저 침묵할 뿐이다.
'불타는 트롯맨'은 논란을 의식한 듯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측은 "제작진은 오디션 당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했다.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적 절차를 거쳐 모집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논란이 된 참가자도 해당 과정을 거쳐 참가했다. 이후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에게 울림을 줬다. 제작진 역시 과거사 관련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상황 파악 후 다시 입장을 전할 것을 약속했다. 논란이 불거진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파악의 한계'를 이유로 명확한 입장 해명을 미루고 있을 뿐이다. 의혹이 사실일 경우를 대비한 대비책도 없다.
앞서 황영웅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피해를 주장한 A씨는 과거 황영웅에게 주먹으로 맞고 얼굴도 발로 차였다고 했다. 황영웅에게 사과받기는커녕, 진단서를 갖고 와 쌍방을 주장해 맞고소도 당했다고 했다. 검찰의 뜻에 따라 합의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운영 중인 이진호는 제보를 받아 황영웅의 상해 전과 기록을 공개했고, 학창시절에 한 타투 사진까지 낱낱이 보여줬다.
그뿐만 아니라, 황영웅이 중학생 때부터 거주 지역에서 동네 후배들을 괴롭혔다는 정황을 전하며 심각성을 알렸다. 황영웅이 고교 시절 후배들의 목을 조르고, 배를 가격하고, 벽에 밀쳤다는 제보까지 전하며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황영웅을 둘러싼 의혹들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 당사자는 해명 없는 침묵뿐이다. 결승전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제작진 역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결승전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강력한 우승 후보의 의혹이 해결되지 않자 답답해하고 있다. 불편한 마음으로 입장을 기다리는데, 정작 황영웅은 스페셜쇼 출연을 강행하며 토크쇼까지 이어간다.
황영웅은 과연 스페셜쇼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입을 열까. 입을 열든, 열지 않든 시청자들은 찝찝하기만 하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