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태현/사진=헤럴드POP DB
박규리, 태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사생팬에 분노했다.

지난 1일 박규리는 실외에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과 소통했다.

그러다 박규리는 "저 사람들이 호텔 밑에서부터 계속 쫓아온다"며 두 남성을 카메라에 비췄다. 이어 이들을 향해 "쫓아오지 마요!"라고 외친 뒤 "어제 영지 뒤에서 엄청 쫓아다녔다고 하더라. 사진 찍어달라고 그러는데..."라고 스토킹 피해를 호소했다.

또 박규리는 "저런 분들은 팬이 아니다. 너무 짜증이 난다"며 "저뿐 아니라 멤버들 다 호텔 밖을, 저런 사람들 신경쓰며 다녀야 한다. 한국인 아니다"라며 "미친 거 아닌가. 너무 화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주위를 경계하는 듯 보이던 박규리는 "밑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일행들한테 막 전화를 하더라"며 엘리베이터를 타서도 한 남성을 향해 "여기도 있다. 저 사람도 나한테 인사했다"고 황당함을 표출했다.

박규리가 이처럼 사생팬(사생활까지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극성팬)들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는 사실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생중계되며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카메라 밖의 상황은 더욱 위험에 노출됐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 최소한의 사생활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들의 사생팬 피해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직접적인 언급과 법적대응 등 방법을 강구했지만 피해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은 지난해 비행기 앞자리 승객이 자신을 몰래 찍었다고 털어놓으며 "볼편하게 잘 왔다. 이거 보신다면 앞으로는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또한 그룹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는 사적 장소와 공항 보안 구역에서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가 반복되어 블랙리스트 등록 및 법적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낸 바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올바른 팬 문화를 위해 사생팬 만행이 근절되어야 한다는 경각심의 목소리가 높은 바, 보다 강력한 조치와 법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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