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카라가 故 구하라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카라는 일본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 'KARA 15TH ANNIVERSARY FAN MEETING 2023~MOVE AGAIN~'을 개최했다.
카라가 2015년 일본 도쿄 '2015 KAMILIA FESTIVAL' 이후 약 8년 만에 연 오프라인 팬미팅이다. 팬미팅 예매가 시작된 직후 전석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기대는 상당했다.
이날 카라는 약 7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지난해 11월 발매한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OVE AGAIN'의 타이틀곡 'WHEN I MOVE'로 팬미팅 시작을 알렸다.
이어 카라는 'STEP', '미스터', 'Shout It Out', 'Happy Hour' 등의 노래로 공연을 펼쳤다.
또 카라는 근황 토크,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이는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팬미팅을 마치며 박규리가 故 구하라를 언급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직접적인 이름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박규리는 "항상 이름을 얘기하고 싶었다. 하라도 보고 있어주니까, 언제나 봐주고 있으니까, 항상 하라도 보고 있을 거니까. 그 얘기를 하고 싶었다. 얘기를 항상 못해가지고 우리가. 이름을 말하지 않았지만 항상 같이 있으니까"라고 했다.
카라 멤버들이 눈물을 흘리자 팬들은 "괜찮아"를 연호했다. 한승연은 "다들 열심히 참고 있었으니까"라고 했고, 박규리는 "그래도 한 번은 얘기를 해야 되니까 언젠가는"이라고 했다. 한승연은 "언제나 보고 있겠죠? 항상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 같은 카라 멤버들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故 구하라는 2008년 카라 멤버로 데뷔해 'Pretty Girl', 'Honey', 'STEP', '미스터' 등의 활동을 함께 했다.
그러나 2019년 11월 24일 故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이후 카라 멤버들은 故 구하라를 향한 그리움을 꾸준히 내비치고 있다. 지난 1월 '제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K-POP 특별상을 수상하고는 한승연이 "함께 오지 못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 이 상 받도록 하겠다"라고 故 구하라를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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