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성광이 감독으로서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웅남이'의 박성광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성광은 "아내 이솔이가 생방송이니까 가서 이상한 소리만 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부부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지방으로 커피차도 보내줬다. 그런데 제 카드로 보냈더라. 마음이 중요하다"고 했고, 박하선은 "저도 남편 류수영의 카드로 남편 옷을 사줬더니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와 5년 만에 송이 매니저와 재회한 박성광은 "방송 이전에도 꾸준히 연락했다.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둘이 만들어갈 계획이 있어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송이의 건강이 가장 중요해서 건강을 잘 챙기라고 했다"고 말했다.
원래 꿈은 개그맨이 아닌 배우였다며 "고등학생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 아카데미도 다녔다. 연기로 입시 시험을 봤는데, 다 낙방했다. 누군가를 빛나게 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송연출, 기술을 했다. 공부는 곧잘 했다"고 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박성웅 분)의 좌충우돌 코미디다.
'웅남이' 제작 제의를 받았을 때 심정으로 "마음을 내려놓고 있던 순간이었다. 한 영화사가 연락이 와서 갔는데, 제안을 해주셨다. 그래도 실감은 잘 안 났다.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기분은 조금 좋았다"고 했다.
박성웅을 캐스팅한 비화로 "처음엔 부정적이었다. 그런데 캐스팅 보드에 이름을 올리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함께 의견을 내며 만들어갔다"고 했다.
입수 신에 대해 "가라앉으며 멀어지는 신이 있다. 사람이 부력 때문에 떠오르지 않나. 그래서 일부러 4kg 나무를 달고 떨어졌다. 공포감이 생기지 않겠나. 그게 힘드셨을텐데 미안했다. 순간의 표정 연기를 부탁드렸는데, 역시 배우는 배우더라. 무서운 순간에도 연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이경의 출연에 대해 "제가 '형이 각색하는 게 있는데, 해줄 수 있겠어?'라고 물었다. 이이경이 '형이 하는 건 무조건 할게요'라며 해줬다"고 전했다.
또 박성광은 "최민수 선배님은 사무실로 찾아갔다. 염혜란 선배님은 바쁘셔서 연락을 드렸다. 최민수 선배님은 제 눈을 보고 싶다고 하셨다. '눈이 단단하다'며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싶다고 하시더라. 좋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다"고 밝혔다.
스트레스로 탈모도 왔다며 "지금은 거의 없다. 다른데가 생겼다. 후반 작업을 할 때 탈모가 또 오더라. 항상 작품을 할 때 이명이 왔다. 이번엔 원형 탈모가 왔다. 모든 제작진을 존경한다. 진짜 대단하신 것 같다"고 했다.
'웅남이'를 쓰게 된 계기로 "투견으로 키워지는 강아지들이 있다. 집에서 키우는 제 지인이 있다. 새끼를 두 마리 낳아서 한 마리는 지인이 키우고, 한 마리는 투견으로 키워져 얼굴도 달라져 있다더라. 쌍둥이지만 다른 성격으로 자라게 되는 이야기가 들어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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