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고민을 상담해 줬다.
18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방송됐다.
이날 박명수는 "봄이 완연하다. 봄 구경, 꽃 구경 준비하고 계시느냐"라며 "남부 지방에서 올라오고 있다. 가끔 정신 나간 꽃들이 피어있는 게 있다. 그걸 보면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주 되면 개나리, 진달래가 필 거다"라며 "꽃 보면 기분 좋지 않으냐"라고 했다.
박명수는 월급이 10만 원 올랐는데 아내에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는 남성 A씨의 사연에 "얘기 뭐하려 하느냐. 그냥 쓰면 되지"라고 했다. 박명수는 10만 원을 어디에 쓸 계획이냐고 질문했고, A씨는 건강을 위해 헬스장을 끊어보려 한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그냥 얘기하지 마시고. 헬스 끊어라"라고 얘기했다.
특수직 공무원을 준비하다가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30대 남성 B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B씨는 "경찰 공무원 준비를 했었다"라며 "어떤 시험이든지 많이 힘들다"라고 했다. B씨는 경찰 공무원 시험을 8번 떨어졌다고. B씨는 면접에서 떨어진다고 했다.
박명수는 "자신감을 보여줘라"라며 "그런 사람을 뽑는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저도 개그맨 시험 볼 때 이거 아니면 인생을 살아갈 기회가 없었다. 정말 애절하게. 면접 때도 '이거 아니면 죽습니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면접이란 게 유머감각도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여성 청취자 C씨는 자신의 딸이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어한다고 했다. C씨는 "남자친구가 술·담배를 하고 아주 지극한 효자인가 보다. 그래서 나중에 결혼하면 술을 마시니까 혹시 술 주정을 안 할까. 또 너무 효자라서 나중에 그거도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까 염려를 하며 헤어질까 말까 고민한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저도 술·담배 했고 효자였다. 결혼하면서 담배 끊고 술도 줄이면서 가정에 충실했다. 그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아이 생기고 그러면 끊게 된다 보통은"이라고 했다. 또 박명수는 신화 전진이 술을 많이 좋아하는데 결혼하고 줄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