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심소영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2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조작된 낙원’ (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 8회에서는 필승(권현빈 분)을 구한 태라(이지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15년 전, 동생 하준(박시원 분)이 고태선을 저격하는 장면을 목격한 오영(채린 분)은 “어떻게 된 거야? 네가 왜 여깄어? 다른 애들처럼 학교 다니면서 잘 살고 있었던 거 아니야? 네가 왜 105인데 왜?”라고 따졌고, 하준은 “원장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안 하면 누나 못 본다고 해서. 누나 왜 이제 왔어?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얼마나 무서웠는데”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미안해, 하준아. 누나가 잘못했어. 누난 아무것도 몰랐어.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한 오영은 동생 하준을 데리고 도망치다 절벽에서 떨어져 기억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그때도, 지금도 이 거지 같은 게 내 운명이니까. 난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놈이야. 그래서 고태선도 내가 쏜 거고”라고 악을 쓰는 필승에 태라는 “넌 아무 잘못 없어. 내가 그런 거야. 내가 죽였어. 그날 일은 다 잊어”라고 끌어 안았다.

“내가 어떻게 살든 상관 없잖아”라고 뿌리친 필승은 “왜 상관이 없어, 하준아”라는 태라의 말에 “그럼 넌 다 버릴 수 있어? 나머지 인생은 표재현도 아니고 표지우도 아니고 오직 나를 위해 살 수 있어? 홍태라로 산 인생 다 버리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냐고. 그럼 나도 다 버리고 떠날게”라고 했다. 그러나 태라는 아무 약속도 할 수 없었고 실망한 필승은 “넌 단 하나도 버릴 수 없을 거야. 그것들을 지키려고 날 버렸으니까. 지금처럼 사모님 놀이 하면서 사세요. 남의 인생 간섭 마시고”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필승의 정체를 알고 있는 재현은 지우(김시우 분)가 그를 잘 따르는 모습을 보고 "재주가 좋네요? 우리 지우 사람한테 쉽게 마음 안 주는데"라고 웃으며 다가가 "김 원장은 널 믿는다는데 난 꽤 거슬리네. 태라한테도 지우한테도 사적인 감정 섞지 마. 넌 일개 경호원일 뿐이니까. 두 번은 말 안 해. 내 공간에 발 들일 생각은 말고"라고 속삭였다.

한편 송 회장이 죽은 장소에 있던 필승의 모습이 포착됐다. 경제인의 밤 행사장에서 이를 알고 “일을 어떻게 하는 거냐”고 분노한 재현에 김선덕은 “백오는 정리하겠다”고 약속했고, 이 모습을 태라가 목격했다. 필승을 뒤쫓아간 태라는 킬러들을 처리하고 필승에게 “너무 늦어서 미안해. 내가 다 정리할 거야. 이제 다 끝났어”라고 약속했다. 필승은 “금방 올 거지?”라고 물었고, 태라는 미소로 대답했다.

이후 행사장이 정전된 후 천장에서 김선덕의 시신이 떨어졌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