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병헌 감독이 특별출연한 강하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드림'의 이병헌 감독과 배우 김종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과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함께 출연하는 김종수는 극중 홍대와 소민 캐릭터에 대해 "시나리오 볼 때 제 걸 위주로 보겠지만 현실적인 캐릭터였다. 열심히는 살고 있지만 부당함 속에서, 어떻게 보면 처음엔 얄미운 정도로 철이 없는 캐릭터였지만 실제 현실감을 탄탄하게 갖고 있는 캐릭터"라면서 "나중에 홈리스 분들을 만나고 그런 과정을 겪게 되며 따뜻해지고 사랑스러워졌다"고 돌아봤다.

그런가 하면,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부다페스트 촬영 중 아이유의 기적을 체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종수는 "저도 유럽이 처음이고 촬영 때문에 가는 거라 긴장했다. 기온이 한국과 비슷하다 듣고 갔는데 공항에 내리는 날 눈이 왔다. 아침에 영하 2도 이랬다"고 당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 옆에 큰 시민들이 쓰는 아이스링크가 꽁꽁 얼어있더라"며 "그런데 아이유 씨가 열흘쯤 뒤에 합류했는데 온 뒤로 그 아이스링크가 녹기 시작하면서 촬영이 끝날 때쯤 되니 바닥을 드러내더라. 날씨가 너무 쾌청해졌다"고 말했다. 청취자는 "아이유씨가 원래 날씨 요정으로 유명하다"고 거들었다.

그런가 하면 강하늘이 '드림'에 노개런티로 출연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박하선은 "어제 시사회에서 봤는데 진짜 많이 뛰시던데"라고 웃었고, 이 감독은 "저 노개런티인 줄 몰랐다. 진짜 너무 많이 뛰었다"며 "따로 선물을 해드려야 할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끝으로 김종수는 마흔인데도 적성을 몰라 헤매는 청취자를 위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매일 흔들렸다. 물론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이지만 여기서 어디로 진출해야지 생각보다 내가 주어진 지금 환경이 베스트라고 생각하고 했던 것들이다. 환경 바뀌더라도 내 태도는 바뀌지 않을 거니까 주어진 자리에서 승부를 건다는 생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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