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민우혁이 아직 이혼하지 않은 엄정화에 놀랐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 김정욱) 3회에서는 로이킴(민우혁 분)과 점점 가까워지는 정숙(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숙은 추가 합격으로 가정의학과 전공의가 됐다. 정숙의 합격 소식을 출근해서야 알게 된 승희(명세빈 분)는 당황했고, 승희 아래서 수련하는 정숙을 발견한 인호(김병철 분)는 충격을 받아 호흡 곤란까지 겪었다. 여기에 로이 킴(민우혁 분)까지 부임하며 서인호를 또 한 번 기함하게 만들었다.
“선생님이 와이프한테 위험하다고 겁을 좀 줘서 포기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인호의 부탁에 로이 킴은 “글쎄요, 어려움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환자분의 선택을 응원하고 싶긴 합니다. 의욕을 되찾으신 것 같아서요”라고 에둘러 거절했다. “선생님이 어렵게 수술해서 살려놓은 환자가 위험을 자초하고 있는데 보고만 계실 겁니까”라고 발끈한 인호는 “보고만 있다뇨? 수시로 컨디션 체크하겠습니다”라는 대답에 말을 잃었다.
승희가 정숙을 외과로 파견 보내는 바람에 인호, 정민(송지호 분)은 정숙과 같은 과에서 일하게 됐다. 퇴근길에 정숙을 발견하고 “이제야 만나네요”라며 다가간 로이는 “근데 언제 이혼하실 거예요?”라고 해 정숙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랑곳 않고 “이혼하실 줄 알았어요, 건강 회복되면요”라는 로이의 말에 정숙은 “이혼이 그렇게 쉽나요? 선생님 결혼 안 하셨죠?”라며 “이혼은 결혼의 백 배쯤은 용기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웃었다. 로이는 “이 나라 국민성이 그런 건가?”라고 중얼거리며 신기해 했다.
“남의 나라 사람 말하듯이 하시네요?”라며 농담하던 정숙은 “저 미국 사람이에요 어릴 적에 입양 됐거든요”라는 말에 어쩔 줄 몰랐지만 로이 킴은 “라고 말하면 여자들이 많이 넘어와요. 넘어올 뻔 했죠?”라며 웃었다. “그래서 입양 됐다는 건 진짜예요, 거짓말이에요?”라는 정숙의 질문에 로이 킴은 “계속 궁금하게 말 안 해줄 거예요”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정숙과 로이킴, 정민, 인호는 회식에 참여하게 됐다. 인호는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하는 정숙과 로이킴이 신경 쓰이는 듯 자꾸 쳐다보기도. 로이 킴은 정숙의 행동 하나하나에 안절부절 못하는 인호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한편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다.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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