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추영우가 설인아오 장동윤의 프로포즈를 목격하고 분노했다.
24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이두학(장동윤 분), 오정신(설인아 분), 최철웅(추영우 분) 세 남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철웅은 이두학의 생존 사실을 알곤 그 뒤를 미행했다. 이를 눈치채지 못한 이두학은 오정신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정신과 마주앉은 이두학은 “공부도 잘하고 집안도 좋은 철웅이도 있는데”라며 과거 둘 중 자신을 선택한 오정신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오정신은 “너 그게 그렇게 아직도 궁금해? 그럼 네가 나였으면 철웅이 선택했겠네?”라며 웃었다.
이에 이두학은 “당연하지. 이두학은 미래가 안 보이잖아”라고 자조했지만, 오정신은 “그게 너와 나의 차이야. 철웅이네 부유하고 독립운동가 집안이지. 그런데 철웅이는 그 빛나는 연장선상에 있었던 것뿐이야. 네 눈은 언제나 새벽 별처럼 빛났어. 어둠이 짙을수록 더 빛났던 거야”라며 거침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오정신은 자신이 이두학의 평강공주가 되어 주고 싶었다 말했고, 이에 이두학은 “그럼 나는 바보온달이여?”라면서도 싫지 않은 미소를 지었다. 오정신은 “그래. 나 아무래도 천상 영화 제작자인가 봐. 바보를 최고의 장군으로 만드는 이 극적인 반전. 죽이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두학은 “네가 만드는 인생 영화에 내가 캐스팅 된 배우라는 거네? 서운하려고 하네?”라고 말했다. 오정신은 “그런 건 아무 소용 없어. 난 네가 그런 환경에서 이렇게 착하게 자라준 게 고마웠고. 철웅이 때문에 힘들어할 때면 연민하는 마음도 있었고. 나를 바라봐주는 그 눈이 언제나 진실되고 감동이었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다시 한번 연인의 마음을 확인 한 이두학은 준비해두었던 반지 케이스를 꺼내며 “내 평강공주 해주라. 평생 갚고 살게”라고 프로포즈를 했다.
한편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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