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오아시스'가 대단원에 막을 내렸다. 시청률은 성공적이었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지난 25일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가 16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날 황충성(전노민 분)은 진실을 덮기 위해 오만옥(진이한 분)을 죽여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충성은 두학까지 죽이기로 결심했다. 최철웅(추영우 분)은 두학에 총을 겨누며 증거를 내놓고 자수하라고 종용했다. 그 사이 점암댁은 두 사람이 형제임을 밝혀 충격을 더했다.
두학은 철웅에게 여진(강경헌 분)과 충성이 친아버지 이중호(김명수 분)을 죽였다고 밝혔다. 이때 충성과 요원들이 파리살롱에 급습했고, 결국 두학은 총에 맞았다. 철웅은 두학을 보고 "형 내가 잘못했다. 다 자수해서 벌 받을 텐데, 이러지 말고 일어나"라며 눈물을 흘렸고, 두학은 "이미 다 지난 일"이라며 "여수 내려가서 살자"고 그의 잘못을 품어줬다.
체포영장을 받은 충성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시간이 흘러 두학과 정신(설인아 분), 철웅은 함께 남해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과거를 추억하고 밝은 미소를 보여 완벽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오아시스'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9.7%, 수도권 기준 9.6%(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제공)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 KBS 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있다. 두학과 철웅이 친형제라는 사실이 너무 뒤늦게 밝혀져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자아낸 것. 또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화제성이 낮은 것 역시 짙은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한편 KBS '오아시스' 후속작으로는 김동욱, 진기주 주연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방송된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다룬 드라마다. 오는 5월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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