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조선변호사' 캡처
MBC '조선변호사'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우도환이 김지연을 또 다시 해고했다.

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9회에서는 강한수(우도환 분)가 이연주(김지연 분)를 해고했다.

추대감(최무성 분)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휼(송건희 분)은 원상 폐지를 정식으로 요청했다. 이에 유제세(천호진 분)는 "소신도 원상직을 내려놓는 것이 마땅하다 생각된다. 소신의 사직을 윤허하여 주시옵소서"라며 언행이 불일치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다른 신하들은 "그간의 일이 원상 모르게 진행되었나이다", "과한 처사라 사료된다", "원상이 사직할 명분이 없다"며 원상 폐지를 반대했다.

신하들과 원상 폐지건으로 한바탕 하고 난 뒤 이휼은 고내관(한상조 분)에게 "물꼬를 튼 것이다. 그동안엔 누구도 상상조차 못했을 원상 폐지가 정식으로 거론됐다. 이젠 다들 원상의 권력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자각했을 거다. 앞으로 필요한 건 원상을 밀어낼 명분이다. 원상 스스로 그 명분을 만들어 준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의도를 설명했다.

강은수(한소은 분)는 과거 겪었던 일로 인해 복수만을 생각하며 살아온 인물이었다. 과거 강은수는 성폭행을 당할 뻔한 자신을 구해준 유제세에게 "부모님의 원수를 갚을 수 있게 도와달라"며 무릎을 꿇었고, 그때부터 유제세와 한 편이 되어 움직였다. 유제세는 "진정 복수만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겠냐. 여인으로서 수치스러운 일도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험난한 길을 예고했다.

한편, 추대감이 죽은 산소 앞에서 유지선과 강한수가 마주쳤다. 유지선이 강한수에게 "어젯밤 어디 있었냐"고 물었다. 강한수는 "지금 저를 의심하는 것이냐"며 따졌다. 유지선이 "네가 추대감과 가장 갈등이 있었지 않냐"고 하자 강한수는 "추대감을 죽일 정도면 저보다 높은 사람일 것이다"라며 유제세를 의심했다.

강한수와 유지선이 대장간에서 마주쳤다. 유지선은 "배 다 고친 것 같던데 소원각은 언제까지 있을 거냐. 네가 있는 곳에서는 항상 사건이 벌어진다. 소원각 식구들이 피해를 입을까 걱정된다"며 강한수가 이연주와 함께 있는 것을 견제했다.

사건사고가 끊이지를 않는다는 유지선의 말에 문득 걱정이 된 강한수는 이연주를 찾아다녔다. 이연주가 보이지 않자 불안해 하던 강한수는 이연주를 발견하고 와락 끌어안았다. 강한수가 여각 사람들은 다들 어디갔냐고 묻자 이연주는 집에 갔다고 대답했다. 강한수가 이연주에게 왜 안 갔냐고 묻자 이연주는 "전 나리가 있잖아요"라고 대답했다.

강한수는 이연주에게 배로 다시 돌아가겠다며 은장도를 선물했다. 칼을 받고 의아해하는 이연주에게 강한수는 "해고하는 거다. 방해돼서 그러는 거야. 네 몸은 네가 알아서 지키라고. 난 너 못 지켜주니까"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유지선은 이연주에게 "강한수와 약조한 것이다. 이번 일이 끝나면 공주님과 만날 수 있게 해드리겠다고 했다. 결단을 내리셔라"고 말했다.

강한수는 왕을 만날 방법을 찾다가 격쟁을 떠올렸다. 강한수는 격쟁 거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사연을 상담해주었으나 상담이 수월해 격쟁할 거리가 없었다. 강한수 앞에 이휼이 나타났다. 이휼은 강한수에게 "벗이 되자. 나이는 자네가 많으나 신분은 내가 더 높으니 서로 억울할 게 없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휼은 강한수에게 사건 하나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강소은은 유제세에게 "유능한 외지부를 섭외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제세가 "한양에서 네 오라비가 가장 유능하지 않냐"고 묻자 강소은은 "제 오라비라면 해낼 것이다. 그래서 더 속상하다. 오라비는 왕실이 우리 가족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도 모르고 있으니까"라고 말해 강한수의 동생인 것이 드러났다.

강한수는 이휼이 부탁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권첨지 집에 방문했다. 방에는 권첨지 시체가 그대로 놓여 있었다. 용의자는 총 다섯 명으로 권첨지 부인, 권첨지가 아끼던 여종, 여종의 정혼자이자 권첨지댁 머슴, 권첨지댁에서 잡일을 하던 겸인, 권첨지와 술자리를 했던 권첨지 동생이었다.

동치(이규성 분)는 "겸인이 의심된다. 담배 쩐내가 나던데 그 놈은 담배 안 태운다 했다. 그 정도로 옷에 담배 냄새가 배일 정도인 곳은 노름판 아니겠냐. 노름 좋아하는 놈이 알부자로 소문난 권첨지네 살림을 맡고 있으니"라고 의심했다. 강한수 역시 겸인을 의심했으나 겸인이 당일 다른 장소에 있었다는 것이 문제가 되어 쉽사리 해결되지 않았다.

이연주는 편지 필체를 보고 유지선이 자신을 돕던 어르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연주는 유지선을 찾아가 "어르신의 진심이 무엇이든 내 결론은 '아무것도 고민하고 싶지 않다'였다. 이제 더는 안 하셔도 된다. 애쓰지 마셔라"며 유지선의 도움을 거절했다. 슬퍼하는 유지선 앞에 강소은이 나타나 "도련님의 계집이다. 절 기억하시겠냐"며 과거의 인연을 밝혔다.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연주가 보고싶었던 강한수는 밤중에 이연주를 만나러 갔다. 그때 유지선도 이연주를 만나러 갔다. 유지선은 "제 힘과 능력을 이용해 아비를 흔드는 패로 쓰셔도 좋다. 절 방패삼아 목숨을 지키고 시간을 벌어라. 내가 뭐라도 할 수 있게. 공주님 곁에서 무엇이라도 될 수 있게 부디 절 이용해 달라"며 이연주를 설득했다.

이연주가 "제가 뭐라고 이렇게 하시냐"고 묻자 유지선은 "웃어주셨으니까. 그 미소만으로 세상을 다 가진 듯했다. 한 번만 더 그 미소를 볼 수 있다면 길가에 핀 꽃이 되어도 좋다"고 고백하며 이연주를 끌어안았다. 두 사람이 안고 있는 모습을 강한수가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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