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방송화면 캡처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진기주가 부모님이 살아계시던 1987년으로 타임워프했다.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타임머신을 발견한 윤해준(김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윤영(진기주 분)은 경찰에 "왜 우정리에서 엄마가 죽었는지 모르겠어요. 여기 한 번도 들어본 적 없거든요”라며 모친의 죽음을 쉬이 받아들이지 못했다. 우정리는 집에서도 꽤 먼거리였다.

경찰은 그런 백윤영에 쪽지를 건넸다. 쪽지에는 '엄마가 서운한 소리해서 미안해. 네가 집을 나가고부터 자꾸만 멀어진다는 생각에 심통부리고 싶었나 봐’라고 진심을 전하는 문장들이 적혀 있었다.

이어 ‘과거로 여행을 갈 수 있다면 네 작고 예쁜 손 한 번만 잡아보고 싶어'라며 후회 어린 말이 적혀 있었고, 결국 백윤영은 오열했다. 이순애가 사망한 강가에서 괴로워하던 백윤영은 부친 백희섭(이규회)에 치를 떨었다. 백희섭은 음주로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도 몰랐었다.

백윤영은 "제가 집을 왜 나갔는지 아세요? 엄마랑 아빠가 같이 있는 걸 보는 게 너무 싫어서요"라고 분노했다.

이어 "과거로 갈 수만 있다면 무조건 갈 거에요”라면서 이순애가 백희섭을 사랑하지 않게 만들 거라고 말했다. 백윤영은 “가족 따위에 속지 않고 엄마 혼자 행복하게 살게 해줄 거에요"라며 원망을 드러냈다.

한편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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