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소연이 주량으로 나현을 지켰다.
13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조남형) 3회에서는 난초(나현 분)를 지킨 홍주(김소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주는 일본군 장교가 묘연각 기생 난초를 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창기가 아니라 예술을 파는 예인”이라고 말려도 일본군 장교는 안하무인이었고, 홍주는 “대신 저는 어떻습니까”라고 제안하며 술 내기를 걸었다. 일본군은 “조건은 내가 정하겠다”며 솔깃한 모습을 보였다.
장교는 부하들을 전부 동원해 술을 겨루게 했지만 하나 둘 나가 떨어졌다. “항아리 가져와”라고 지시한 홍주는 통째로 들이키고도 멀쩡했다. 이연(이동욱 분)은 이미 홍주의 주량을 알고 있는 듯 “그래, 저래야 류홍주지”라며 웃었다. “이리들 비실비실 해서야 어디 사내 구실을 하겠습니까?”라고 비웃은 홍주는 장교가 분풀이로 기생을 때리고 묘연각을 떠나자 뒤를 쫓아 복수했다.
난초가 “왜 그러셨어요, 저 같은 것 때문에”라고 걱정하자 홍주는 “난 원래 세상을 둘로 구분하거든”이라며 “내 편이냐 아니냐. 목숨 걸고 지키거나 목숨 걸고 발라버려”라고 했다. “기생들 사람처럼 대우해 주신 분은 사장님이 처음”이라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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