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도현이 라미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휠체어에서 일어나는 기적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JTBC ‘나쁜엄마’에서는 달라진 엄마 진영순(라미란 분)을 걱정하는 최강호(이도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영순은 병원에서 위암 4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듣고 절망에 빠졌다. 갑자기 웃지도 않고 기운도 없는 엄마를 보자 혼란스러워진 최강호는 그 이유를 찾고자 했지만, 알 수 없었다. 진영순은 죽기 전 최강호에게 모든 걸 가르쳐주겠다는 의지로 마음을 다잡고, 슬픔을 애써 미뤄두려 했다.
최강호의 자립을 준비하면서 액자 속 남편의 사진을 본 진영순은 울컥한 듯 “나 못 가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그는 최강호에게 농장을 물려주면 홀로 일할 수 있을지 조언을 구했다.
그는 “혹시라도 저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그땐 지 힘으로 먹고 살아야 되니까.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잖아요. 아시다시피 우리 아들이 몸이 성치 않아서 가능할지”라고 물었고, “농장장을 하나 두고 약이나 접종 이쪽은 제가 있으니까 걱정마시고요”라는 답을 듣곤 안심했다.
진영순은 최강호에 돼지 가축농장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일을 처리하며, 문제나 위기가 닥쳤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줬다. 서류, 통장, 집문서 더미를 최강호에 쥐어주기도 했다. 이어 “이거 다 네 거야. 아주 아주 중요한 거니까 절대 아무한테도 보여주면 안돼”라고 신신당부했다.
진영순은 “강호야 이거 줄 테니까 이거랑 바꾸자, 강호야 여기 도장 좀 찍어줄래? 강호야 나 집문서 한번만 빌려줘”라고 연기하면서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해?”라고 물었다. 자신의 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테스트했고, 최강호는 “야 이 개새끼야”라고 배운 대로 소리질렀다. 이에 진영순은 “잘했어”라고 칭찬했다.
방송말미 최강호는 자신을 두고 떠나는 듯한 진영순에 애원했고, 진영순은 홀로 집으로 돌아와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다. 온몸으로 비를 맞고 집으로 돌아온 최강호에 의해 목숨을 구했다.
한편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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