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방송화면 캡처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동욱이 범행의 기록을 쫓았다.

1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살인진범을 추적하는 윤해준(김동욱 분), 백윤영(진기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범룡(주연우 분)을 쫓던 중 근처에서 어린 민수(김연우 분)의 목소리를 듣게 된 윤해준은 미래에서 자신에게 ‘사건이 있었던 그날 전 우정리 이 동네에 있지도 않았으니까요. 당시 전 지방의 한 기숙학원에 머물고 있었거든요. 어머니가 집중하라고 보내주신 곳인데. 전화도 없는 까마득한 산중이었죠’라고 주장하던 고민수를 떠올렸다.

어린 민수는 어린 미숙(지혜원 분)에 “이게 네 돈이야? 어차피 너도 엄마 지갑 털어온 거잖아”라며 폭행하고 있었다. 미숙은 “결국 엄마한테 쫓겨난 주제에 허세는”이라고 조소했다.

그때 윤해준이 민수를 저지했고, “너 같은 쓰레기를 살렸던 미래가 후회된다”라면서 미숙에게 “경찰에 신고부터 해. 빌어먹을 기록은 남겨둬야 하니까. 이번엔 죗값 받게 도와줄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숙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어 “신고 안 하고 싶은데, 어차피 돈 받았으니까 좀 놀다 기분 풀리면 들어갈 거예요. 기숙학원으로. 그럼 됐어요. 저 새끼 문제 또 생겼다간 엄마한테 제가 죽을 거라. 이건 선생님이랑 저 둘만 알고 싶은데”라고 덤덤히 말했다.

한편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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