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상처받은 이도현이 목놓아 울었다.
18일 방송된 JTBC ‘나쁜엄마’에서는 극단적 시도를 한 진영순(라미란 분)에 오열하는 최강호(이도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강호는 밧줄에 목을 매단 진영순을 구하기 위해 휠체어에서 일어나 스스로 두 발로 섰고, 하체의 힘을 실어 진영순을 위로 들어올렸다. 최강호가 두 발로 선 걸 본 진영순은 밧줄에서 목을 빼낸 다음 환희했다.
진영순은 “너 방금 일어선 거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최강호를 끌어 안고 오열했다. 이어 “강호야 다시 일어나봐, 응?”이라고 부탁했지만, 그제서야 밧줄의 존재와 자신의 극단적 시도를 목격한 최강호의 충격을 직시한 듯 “강호야 이건”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진영순이 상황을 설명하기도 전에 이미 상처받은 최강호는 빗속을 뚫고 밖으로 나갔다. 두 발은 다시 휠체어에 의지한 채였다.
이미주(안은진 분)와 마주친 최강호는 그제야 두려웠던 감정을 쏟아내듯 어린 아이처럼 엉엉 울음을 터트렸다. 이미주는 비를 피하기 위해 최강호를 이끌고 정자로 향했고, 그 곳에서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최강호는 “엄마가 나를 버렸어요. 나를 모르는데다 두고 혼자서 좋은 데 간다고 하고 도망갔어요”라고 입을 뗐다. 이에 이미주는 “너희 엄마는 절대로 너를 버릴 분이 아니야. 만약 혹시라도 정말 혹시라도 그랬다면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어린 아이의 지능 상태로 돌아간 최강호는 “그럴만한 이유요?”라며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이에 이미주는 차분히 “지금은 말해줄 수 없지만 언젠가는 너도 이해하게 될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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