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안재현이 다가온 이별에 서러워했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18회에서는 연두(백진희 분)에게 감정을 느끼는 태경(안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태경 씨는 좋은 사람”이라는 연두의 말에 당황한 나머지 잠시 자리를 피해 마음을 가라앉혔던 태경은 코 앞에서 잠든 연두를 보며 두근거림을 느꼈다. “왜 이러지 내가?”라며 혼란스러워 하기도.
그러던 찰나, 현우(김사권 분)가 만취해서 몸을 가누지 못한다는 연락이 왔다. 현우를 부축해 방으로 옮긴 태경은 또다시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에 방에 들어가기를 망설이다 결국 2층 거실에서 잠들었다.
인옥(차화연 분)은 태경과 연두의 사이를 걱정해 부부 요가를 예약했다. 함께 요가 가기를 꺼리던 두 사람은 “어차피 이혼한 척 해야 하는데 사이가 안 좋다고 오해 받아도 나쁘지 않다”며 “점점 멀어지다 이혼하는 컨셉 좋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태경은 연두와 함께 요가를 하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그런가 하면 요가가 끝난 후 잠시 혼자 있는 태경에게 누군가 다가와 전화번호를 물었다. 태경은 “저기 아내가 있다”며 연두를 가리켰지만 연두는 부리나케 도망갔다. “아니, 왜 사람 모른 척하고 도망가요?”라고 따지던 태경은 “공태경 씨가 그 여성분을 마음에 들어할 수도 있잖아요. 내가 있으면 곤란할 거 같아서 피한 건데”라는 연두의 말에 기막힌 듯 “아직은 나 대외적으로 오연두 씨 남편입니다, 진짜 아빠고요. 정리될 때까지는 그 쓸데없는 생각 좀 말아요”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연두를 향한 태경의 감정은 점점 진심이 되어 갔다. 연두가 함께 일하는 조교가 남자라는 걸 알고 질투하는가 하면, 당근케이크를 사놓고 기다리다 연두가 늦게 왔다고 서운해 하기도. 연두는 태경이 부부싸움을 연기한다고 생각했지만 태경은 현우에게 자신이 연두에게 하루종일 느꼈던 섭섭함을 토로했다.
태경은 미혼모 복지 시설을 알아보고 있다는 연두의 말에 이별을 예감했다. 태경이 혼자 술을 마신다는 정보를 받고 술집으로 간 세진은 "오연두 씨랑 무슨 일 있어?"라고 떠보며 "혹시 너 오연두 씨랑 헤어져? 왜 헤어지려고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술에 취해 대답 없이 잠든 태경은 연두의 이름만 반복했다. "너한테 그 여자는 도대체 뭐야?"라고 답답하던 세진은 연두의 휴대폰에서 준하(정의제 분)로부터 온 메시지를 발견하고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술에 취한 태경은 연두에게 "왜 자꾸 어디로 가려고 해요? 왜 그렇게 빨리 정리하려고 하냐고요. 정리하는 게 그렇게 쉬워요? 나랑 그렇게 빨리 헤어지고 싶어요?"라고 물으며 서글퍼했다. 연두는 당황스러운 듯 "공태경 씨 혹시 나 좋아해요?"라고 물었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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