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규필/사진=빅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고규필/사진=빅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고규필이 '범죄도시3'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털어놨다.

고규필은 영화 '범죄도시3'에서 비호감일 수도 있는 캐릭터를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불어넣으며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스코트인 '장이수'(박지환)를 잇는 신스틸러로 꼽히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고규필은 '초롱이'는 인생 캐릭터라며 애정을 뽐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 고규필은 합류할 운명이었는지, '범죄도시2'를 관람한 당일 마동석의 연락을 받았다.

"'범죄도시2'가 천만 정도 됐을 때 극장에서 봤는데 재밌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마동석 선배님과는 가끔 안부 연락을 주고받는데 연락이 와서 느낌이 이상하더라. 받았더니 '범죄도시3'를 이야기하셔서 진짜 깜짝 놀랐다. 캐릭터가 좋아서 욕심이 생기더라. 무조건 하고 싶었다. 감독님과 미팅을 하고 운 좋게도 합류하게 됐다."

영화 '범죄도시3' 스틸
영화 '범죄도시3' 스틸

고규필은 극중 중고차 딜러 '초롱이' 역을 맡아 '장이수'의 바통을 이어받은 새로운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문신과 명품으로 도배한 스타일링은 경악케 하다가도 고규필의 귀여움이 더해지면서 오히려 매력으로 느껴진다.

"문신 피팅하는 날 해주신 선생님도 내가 그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나보더라. 잘 어울린다면서 굉장히 욕심을 내주셨다. 의상팀도 마찬가지였다. 생각보다 잘 어울리니깐 과하게 표현할 수 있는 옷들을 적극적으로 찾아주셨다. 그런데 옷이 너무 붙다 보니깐 몸매가 다 드러나지 않나. 부끄러워서 컷 하면 바로 담요를 덮고 있었다. 첫 촬영이 이태원에서 진행됐는데 문신을 하니깐 걷는 폼도 달라지고 등도 펴지고 효과가 있더라. 사람들이 다 쳐다보면서 피하더라."

이어 "의상이 과한 만큼 연기는 1차원적으로 과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요즘에는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고차 딜러를 많이 봐왔으니 사람들에게 익숙해보일 수 있지 않나. 원래 자연스러운 연기를 추구하는 편이라 많이 팔아본 사람처럼 그런 것들도 살리면서 영화적으로 많이 과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규필은 마동석, 이상용 감독이 '초롱이' 캐릭터에 대해 애정을 갖고 많은 아이디어를 준 것은 물론 칭찬을 많이 해줘 더 열심히 연기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첫 촬영 끝나고 모니터한 뒤 마동석 선배님도, 감독님도 좋아해주셔서 그 다음부터는 걱정하기보다는 몰입하려고 노력했다. 마동석 선배님과 감독님이 '초롱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하도 많이 주셔서 촬영이 끝나면 정신이 없을 정도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봤다. 두 분 다 열정적이셨다. 특히 마동석 선배님은 진짜 똑똑하시다. 나도 아이디어적인 부분에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훨씬 더 기발하셔서 배울 점이 많았다."

배우 고규필/사진=빅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고규필/사진=빅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초롱이' 캐릭터는 등장하자마자 압도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시킨다. 고규필은 마동석이 언론시사회의 반응을 공유하며 '초롱이' 캐릭터로 잘될 거라며 격려해줬다고 전했다.

"내가 첫 등장할 때부터 '어우'라는 소리가 나온다고 하더라. '초롱이'의 스타일이 많이 튀기는 하겠구나 싶었는데 좋아해주실 줄 몰랐다. 동료들한테는 '범죄도시3'에서 나 이렇게 나온다고 은근히 자랑하고 다녔었다. 마동석 선배님도 언론시사회 때 분위기 좋았다면서 너 잘될 것 같다고 계속 칭찬해주셨다. 예전부터 내 연기스타일을 예뻐해주셨는데 감사할 뿐이다."

더욱이 '범죄도시3'를 접한 관객들은 ''초롱이'가 다했다'고 할 정도로 '초롱이'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 고규필은 현재 촬영 중인 KBS 2TV 새 드라마 '가슴이 뛴다' 촬영현장에서도 스태프들이 '초롱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친구들이 많은 축하 연락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마동석 선배님이 현장에서부터 칭찬을 너무 많이 해주셨는데 관객들에게는 별로면 어떡하지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들리니 기분 좋고, 감사하다. 일단 귀엽게 봐주셔서 고맙다. 드라마 현장에서도 스태프들이 벌써 많이 보고 '초롱이'라고 부른다. 핸드폰 배터리가 빨리 닳을 정도로 메시지가 많이 온다. 기사들을 보고 운 친구들도 많다. 이런 적이 거의 없었으니 인생 캐릭터인 것 같다. 나 역시 반응을 맨날 찾아본다. 하하. 쉬지 않고 재밌게 일을 하고 있는 자체도 감사한데 '범죄도시3'로 관심까지 많이 가져주시니 행복하면서 겁도 나는데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배우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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