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 감독/사진=넷플릭스
김주환 감독/사진=넷플릭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사냥개들' 김주환 감독이 출연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김주환 감독은 1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났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액션과 브로맨스를 내세워 기대를 모았으나 주연 현주 역을 맡은 배우 김새론이 지난해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면서 편집과 공개에 우여곡절을 겪다 지난 9일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이날 김 감독은 배우들 저마다를 언급,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박성웅 선배님을 황양중(이해영 분)으로 캐스팅하려고 했다. 정말 먼치킨 캐릭터고 멋있어야 하는데 박성웅 선배님이 갖고 있는 빌런의 이미지가 멋있겠다 했다"며 "선배님한테 부탁드렸는데 '나는 김명길이 좋아' 하셨다. (황양중 역의) 이해영 선배님은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아무도 모르게 찾아갔는데 되게 따뜻하고 친절하고 반갑게 맞아주셨다"고 밝혔다.

버디물을 완성시킨 우도환, 이상이의 케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김 감독은 "도환 배우, 상이 배우도 체전 복싱 경기 장면에서는 5~7kg가 떨어져 있었다. 7화를 준비하면서 대사 그대로 체급을 올렸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허준호 선배님도 액션을 해주셨고 류수영 선배님은 그 작은 골방이 사실 세트가 아니었다. 사실감을 살리기 위해 마련된 곳인데 정말 영웅이셨다. 너무 힘드셨을 텐데 기색 하나도 없이 끌고가시고 마지막 우는 장면도 오열을 하셨다. 하루종일 액션을 찍고 감정을 뿜어내는 걸 보며 베테랑답다고 느꼈다. 애들도 다독여주셨는데 감동이었고 힘을 얻었다"고 돌아봤다.

재벌3세 홍민범 역을 맡은 최시원에 대해서도 "몰매 맞는 장면이 있는데, 추울 때 찍어 되게 고생했는데도 본인이 끌고 가더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인터뷰 말미 시즌2 가능성에 대해 그는 "열린 결말이라 생각한다. 캐릭터들이 살아있기 때문에 캐릭터 중심 액션이 가능하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면 사냥개가 돼야 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사냥개들'은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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