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김동욱과 윤박이 대화를 하게 됐다.
20일 방송된 tvN '이로운 사기'(연출 이수현/극본 한우주)8회에서는 한무영(김동욱 분), 고요한(윤박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무영과 고요한은 대화를 나누게 됐다. 고요한에게 한무영은 "그때 편의점 맥주 마셨던 날 그분의 기일 아니었냐"며 "전 제 이야기를 털어놨는데 고요한 씨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시 고요한은 한무영에게 "농담처럼 지나간 말을 제외하고는 친구 없다"며 "하나 있었는데 죽었다"고 했다. 이어 한무영은 "고요한 씨가 보호 관찰관이 된 이유아니냐"고 했다.
그러자 고요한은 "그게 지금 이 상황과 무슨 관련이 있냐"며 날카롭게 물었다. 이에 한무영은 "관련 있다"며 "고요한 씨나 저나 지독히도 운이 없었던 건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는 분명히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그때 못다한 이야기를 해 주시라"며 "그럼 저도 고요한 씨가 이로움(천우희 분)씨를 쫓기 전에 먼저 알아야 될 연결고리 이야기를 해 드릴 것"이라고 했다.
고요한은 자신의 과거를 밝혔다. 고요한은 죽은 친구에 대해 "기초생활 수급 과정에서 어머닌 노래방 도우미 일을 했고 아버진 매일 어머니를 학대하다 결국 죽였다"며 "초등학생 때 첫 가출을 하고 중학생 땐 소년원, 그리고 고등학생 땐 이미 비행 청소년이라는 낙인이 찍혔다"고 했다.
이어 "20살에 출소하고 막노동을 시작했는데 부모님 빚 때문에 쓰리잡 까지 뛰었어야 했다"며 "결국 공사장에서 졸다가 철근에 허리를 다치고 당연히 치료비는 없고 빚은 늘어가고 그렇게 신체 포기 각서를 쓰고 보험사기에 동원됐다"고 했다.
고요한은 "지나가는 차에 몸을 던져서 병원비를 뜯어내는 뭐 그런게 있지 않냐"며 "그러다 10m 날아서 가드레일에 전신이 부서지고 그 친구 통화 목록에서 유일하게 발신 기록이 있던 게 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죽기 일주일 전에 찾아왔는데 돈 빌리러 온 줄도 모르고 대학 동기들 술자리에 걜 데리고 갔다"며 "기껏해야 여행이나 여자 이야기가 하는 그런 자리였는데 어쨌든 어릴 때 부터 어머니 유명세로 곤욕을 치뤘다"고 했다.
고요한은 "더러운 제게 유일한 친구였다"며 "나 어머니 말씀도 잘 듣고 범생이었다"고 했다. 이어 "걔 죽기 전까지 그랬다"며 "근데 그애가 어떻게 살았는지 보고 나서 멀쩡히 학교를 다닐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도피하듯이 입대했고 거기서 결정했다"며 "운이 없는 인간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죄 지은 인간이 교화될 수 있다면 그걸 지켜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후 고요한은 "이제 한무영 변호사 차례다"며 "대체 그 연결고리가 뭐냐"고 물었다. 한무영은 짐작가는 게 없냐 물었고 고요한은 "다 듣고 판단하겠다"며 "한무영 씨 변론이 정말 먹혀드는 변론인지"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고요한은 신서라(정애리 분)가 적목과 관련돼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고요한은 신서라를 찾아갔가 "어머니가 선별했다고 하시더라"며 "걔네들 상담하고 범죄 성향 분석해서 넘기는 게 어머니 일이었다는데 그게 다 사실이냐"고 분노했다.
신서라는 "자문을 한 적이 있긴 하다"고 인정했고 고요한은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뻔뻔하냐"며 "어머니 그 판단으로 몇 명의 아이들이 적목 하에서 길러졌고 어머니의 조언을 기준 삼아 그 아이들을 폭력으로 다스렸고 진짜 범죄자로 길러냈는데 이래도 별 감흥이 없으시냐"고 분노했다. 이를 들은 신서라는 "마음 주지 말랬더니 결국 줬나 보구나"라며 "왜? 그 애들이 불쌍하냐"고 말했다.
한편 한무영은 장경자를 찾아가 인사를 했다. 장경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무영은 정다정(이연 분)과 통화를 하며 "저번처럼 길게는 못 볼 것 같은데 좀 더 빠른 방법 없냐"고 물었다. 정다정은 "문자를 할 수 있는데 장경자가 링크를 열어야 한다"고 알렸다.
한무영은 장경자 앞에서 이로움(천우희 분) 이야기를 꺼냈고 당황한 장경자는 "여기서 이로움 이야기가 왜 나오냐"고 했다. 이에 한무영은 "이로움 씨가 10년 전 살인 사건에 대해 알려주겠다면서 여기서 범인을 찾을 수 있을거라 그랬다"고 말했다.
장경자는 "살인사건 범인이라면 가족 죽은 그 사건 말하는거냐"거 떠봤고 한무영은 고개를 내저으면서 "안채홍(박정학 분) 이사장 이야기다"고 했다. 그러더니 "문자가 왔는데 대표님에게도 왔냐"고 했고 장경자는 이에 낚여 문자 링크를 누르게 됐다. 하지만 링크는 열리지 않았고 장경자는 "안열리는데 무슨 살인 사건을 말하는거냐"고 따졌고 한무영은 "저도 안열린다"며 "뭔가 알게 되면 알려드릴 테니 볼일 보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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