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준호가 임윤아를 괴롭히는 전 남친을 상대했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극본 최롬/연출 임현욱) 5회에서는 사랑(임윤아 분)의 전 남친과 맞닥뜨리게 된 구원(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빗속에서 울고 있는 사랑을 발견한 구원은 우산을 씌워주며 “여기 내 자린데?”라고 말을 건넸다. 깜짝 놀라 비키려던 사랑은 헛디뎌 구원에게 기대게 됐고, 사랑의 얼굴을 보고 “울 줄도 알아?”라며 놀란 구원은 “잠시 허락할게, 그대로 있어”라며 사랑에게 어깨를 내주었지만 사랑은 어색하게 뒤로 물러났다.

구원이 “우산은?”이라고 묻자 “날아갔어요”라고 답한 사랑은 “잡았어야지”라는 말에 “그러기 싫더라고요. 바람 타고 저 멀리 날아가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졌어요. 더 빨리 놔줄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라고 중얼거렸다. 구원은 “지금 우산 얘기 하는 거 맞아? 사랑 얘기 아니고?”라고 되물었지만 사랑은 대답을 피했다.

사랑이 잠든 사이에 갈아입을 옷을 사다 준 구원은 “밥 먹자, 생일이잖아”라며 레스토랑에 데려갔다. 옷을 갈아 입고 나온 사랑은 구원과 비슷한 옷이라는 것을 알고 “누가 보면 커플인 줄 알겠어요”라고 기겁했고 구원은 “아무도 그렇게 안 봐, 누가 그쪽이랑”이라며 삐죽거렸다. 레스토랑 직원이 “너무 잘 어울리세요”라며 두 사람을 커플로 오해하자 사랑은 “그것 봐요”라며 억울해했다. “나하고 오해 받는 게 그렇게 불쾌할 일인가?” 투덜대던 구원은 “나 다른 사람 옷 산 거 처음이야”라고 털어놨다.

사랑은 엄청난 음식 양에 또 한 번 놀라 “너무 낭비인데”라고 걱정했다. 구원은 “좋아하는 게 뭔지 말해주면 되잖아”라며 “말해줘, 좋아하는 모든 거”라고 했다. “그게 왜 궁금한데요?”라며 의아한 표정을 지은 사랑은 “그래야 낭비 안 하고 좋아하는 거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라는 대답에 묘한 감정을 느꼈다.

구원이 사랑을 데려다주는 것을 보게 된 공유남(안우연 분)은 “이래서 헤어지자고 한 거였어?”라며 비아냥댔다. 사랑은 상종하기 싫은 듯 경찰에 스토커로 신고하려 했지만 공유남은 휴대폰을 빼앗으며 “뭐 찔리는 거 있어? 너 양다리지?”라고 윽박질렀고, 사랑은 “이러는 거 보니까 헤어지길 잘했다”며 “또 나타나면 내 손에 죽을 줄 알아”라고 경고했다.

공유남이 아랑곳 않고 사랑을 따라가자 구원은 “행복해도 모자란 오늘, 혼자 울고 있었어. 겨우 웃게 만들었는데 기분 망치지 말고 그만 가”라고 막으며 “더 이상 만나기 싫다잖아. 싫다는 사람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는 것도 폭력이야”라고 일침했다.

한편 ‘킹더랜드’는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