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박주미와 이다연이 결국 입주 도우미가 되기로 했다.
2일 밤 9시 10분 방송된 TV조선 '아씨 두리안'(연출 신우철, 정여진/극본 임성한)4회에서는 두리안(박주미 분)과 김소저(이다연 분)이 현실에 순응하기로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단치감(김민준 분)은 두리안과 김소저에게 식사를 함께 하자고 했다. 이때 단치정(지영산 분)은 식사하려는 두리안과 김소저 앞에 앉아 말을 걸었다.
하지만 두리안은 과거 자신의 남편이었던 단치정을 제대로 쳐다보질 못했다. 단치정은 두리안과 김소저에게 "연기하시는 분들 같다"고 신기해 했고 두리안을 자세히 쳐다보며 "분위기가 이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식사를 하면서 단치감은 김소저와 두리안이 편하게 먹도록 이것저것 챙겼다. 이 모습을 본 두리안은 과거 돌쇠(김민준 분)이 자신을 위해 산딸기를 따와서 주던 일을 생각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두리안은 아무말 없이 식사중인 단치감을 바라보며 "어찌 그렇게 하나도 기억 못할 수 있나"라고 생각했다.
식사를 마친 단치감, 단치정은 거실에서 두리안과 김소저에게 후식으로 두리안을 대접했다. 단치정은 두 사람에게 "동남아 어디가봤냐"고 물었고 두 사람이 말이 없자 다시 "우리 조카 실제로 보니까 어떻냐"고 했다. 김소저는 단등명(유정후 분) 이야기에 미소 지으며 "여전히 의젓하시다"고 했다. 그러자 단치정은 "분위기가 조선시대에서 온 분들 같다"고 했고 김소저는 "맞다"고 했다.
김소저 대답에 모두가 당황했고 입주 도우미는 두 사람에게 "그럼 상감마마가 누구시냐"며 "영조냐 정조냐"고 물었다. 이때 백도이(최명길 분)가 등장했고 두리안은 과거 자신의 시어머니였던 백도이의 모습에 경악했다.
백도이를 본 두리안은 과거를 떠올렸다. 당시 두리안은 깊은 밤 잠자리에 들려 했고 하녀 한명은 급하게 두리안에게 "아씨 혼자만 알고 계시라"며 "실은 그저께 돌쇠 죽던 날 밤"이라고 말을 꺼냈다.
하녀 말에 의하면 뒷간을 다녀오던 하녀는 김씨 부인(최명길 분)이 돌쇠 방에서 나왔는데 손에 방석을 가지고 있었다. 두리안은 "어머님 손에 방석이라니"라고 놀랐고 하녀는 "반 접은 방석이었다"며 "아무래도 제 생각에 그 방석으로 돌쇠를"이라고 했다. 몸을 떨며 충격에 빠진 두리안은 "그 입 다물거라"며 "절대 마님께 니 입 간수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두리안은 자신의 눈앞에 있는 자신의 시어머니, 남편, 돌쇠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이은성(한다감 분)은 두 사람에게 어디서 왔냐고 했고 입주도우미는 "조선시대에서 왔다더라"고 했다. 백도이는 두 사람에게 이름을 물었고 김소저는 자신의 이름을 물었다. 두리안은 계속 충격으로 말을 하지 못했고 김소저는 "두씨 성에 리자 안자시다"고 했다. 백도이는 기막혀 하며 "누가 과일 이름 물었냐"고 했고 김소저는 진짜 두리안이 이름이 맞다고 했다.
결국 두리안은 갈데가 없다면서 "여기 좀 있으면 어떨까 한다"며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소저 역시 "정신 차려보니 여기로 와서 정말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울먹였고 두리안은 결국 "김치를 잘 담근다"며 "어머님이 저보고 소질 있다고 하셨다"고 했다. 두리안은 김소저에게 "여기서는 우리는 양반도 아씨도 뭣도 아니다"며 "그저 살아 있는 박언(유정후 분) 보는 것으로 족하다"고 했다. 김소저는 공감했고 결국 두 사람은 입주 도우미가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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