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사진=갤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지훈/사진=갤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지훈이 갑질 논란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이지훈은 지난 2021년 드라마 '스폰서' 스태프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박계형 작가가 이지훈이 제작사에 자신의 분량에 대한 불만을 여러차례 토로했고, 그 이유로 자신을 포함한 스태프의 절반이 교체됐다고 폭로했던 것. 또 촬영장에 데리고 온 친구가 스태프에게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지훈은 연기를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당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지훈은 "확실하게 하나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태어나서 갑질을 해본 적이 없다. 내가 뭐라고 나 때문에 스태프가 잘려나가겠나. 그런 일은 앞으로도 없을 거다. 가정교육도 그렇게 받지 않았고, 사람을 챙겼으면 챙겼지 한 번이라도 하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하지 않았던 행동, 말들이 제3자의 입에서 내가 했다는 것처럼 소문이 났으니 많이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며 "작가님과 충분한 대화를 나눴고 사과를 받았다. 작가님 역시 충분히 오해하실 만 했다. 좋게 마무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지훈은 "좋은 사람들이랑 일을 하는게 좋은 거고 좋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겠다고 느꼈고, 나도 좋은 사람, 더 넓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촬영장에도 친구, 팬들을 절대 부르지 않을 거다"며 "시간이 지나보니깐 배울 수 있었고, 어느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 더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연기를 관두려고 했다. 인생을 길게 살지 않았지만 인생을 전부 다 부정당한 느낌이라 힘들었다"며 "영화 '빈틈없는 사이' 감독님과 제작사 대표님이 연기를 하고 싶게 다시 만들어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그래서 작품에 더 애정이 많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지훈의 첫 스크린 주연작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로, 오는 5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