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분쟁 중인 가운데, 공원소녀가 재조명 되고 있다.
공원소녀는 지난 1월 소속사 더웨이브뮤직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서경의 합류를 화제를 모으며 2018년 9월 데뷔한 7인조 다국적 그룹 공원소녀는 데뷔 1년만 위기를 맞았다. 전 소속사인 키위미디어그룹이 10월 회생절차를 밟은 것. 그러다 2020년 현 소속사인 더웨이브뮤직으로 소속을 옮긴 공원소녀는 활동을 이어갔지만 2021년 하반기부터 이렇다할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해체설, 방치설 등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후 밝혀진 공원소녀의 상황에 모두가 탄식했다. 2022년 2월부터 소속사가 임대료를 내지 않아 멤버들 모두 숙소에서 퇴거 조치 됐으며, 그해 7월 연습실이 정리되고 소속사 직원 및 매니저들은 모두 퇴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소속사가 일본인, 대만인인 멤버 미야와 소소의 비자 업무마저 방치하면서 전과까지 생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현재 내홍을 겪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와는 굉장히 반대되는 상황이다. '큐피드'로 빌보드에서 활약 중인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멤버들에게 접근, 멤버 강탈을 시도한 외부 세력이 있으며, 그 중심에 외부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있다고 그를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배임 혐의,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그리고 지난 5일 첫 번째 심문기일이 열렸다. 여기서 피프티 피프티 측 변호인이 주장하는 전속계약 해지 신청 사유는 세 가지였다. 수익 항목이 누락됐으며 신체적, 정신적 관리 의무 위반, 연예 활동 지원 능력 부족 등이었다.
이에 대중은 격분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를 위해 외제차에 고급 시계를 처분했으며 노모의 자금까지 보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더불어 전홍준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기죽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울 강남의 방 3개, 화장실 2개가 딸린 월세 270만원 숙소를 잡아줬다고.
여기에 과거 전홍준 대표와 함께 일했다는 더러쉬 멤버 김민희가 "날 알아봐 주고 늘 믿어주고 지원해준 내 인생에서 정말 고마운 분이다. 우리 애들 노래 너무 잘한다고 착하다고 딸 같다고,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된다고 연습생, 가수 생활 내내 더러운 꼴 한 번을 못 보게 하셨다"면서 "그들(피프티피프티)의 활동이 망해서 나가게 해주십사 하는 마음이었다면 그래 너의 힘든 마음도 들어보자 했을 텐데, 잘 돼가는 상황에서 치밀하게 뒤통수칠 준비를 했다는 게 너무 화가 나 주변에 널리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분노해 눈길을 끌었다.
"복을 걷어찼다", "통수돌이다" 등 끝없는 비판을 받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 어트랙트와의 법적 분쟁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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