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범죄도시3'가 불법 유포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운영을 시작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티XX'에서 영화 '범죄도시3'를 비롯한 신작들이 불법 유포돼 스트리밍 되고 있었다.
'티XX'은 이름을 바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다. 티XX의 첫 화면에는 '범죄도시3'를 비롯해 최근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디즈니+ '형사록2', 쿠팡플레이 '아씨 두리안'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영화부터 OTT 작품들까지 불법 스트리밍 중이다. 또 공지사항에는 "접속이 차단 되었을 때의 비상 주소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라는 안내 문구까지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오픈한 누누티비는 내 OTT 및 유료 영상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불법 도박 광고를 노출시켜 수익을 올렸다. 이에 국내 영상업계가 입은 피해액만 4조 9,000억 원에 달했다.
피땀 흘려 만든 작품들을 불법 유포하는 누누티비에 비난 여론이 거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직접 URL 차단하겠다고 했지만, 유사 사이트가 계속해서 나왔다.
결국 지난 3월, 누누티비 측은 "최근 누누티비에 대해 이슈화돼 있는 국내 OTT/오리지널 시리즈와 관련된 모든 동영상을 일괄 삭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OTT 피해에 대해 어느 정도 수긍하며 앞으로 자료 요청 또한 국내 OTT 관련된 모든 자료는 처리하지 않을 예정이다. 모든 자료를 삭제하겠다. 일괄 삭제한 후에도 국내 OTT 관련 자료가 남아있는 경우 고객센터 이메일로 알려주면 제거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름만 바꾼 누누티비가 다시 불법 스트리밍을 시작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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