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방송캡처
'두데'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양희은이 에세이집을 발간했다.

10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두시만세'에는 양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희은은 최근 '그럴 수 있어'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양희은은 "'그러라고 그래'의 후속편이다. 제가 라디오 '여성시대'를 통해 많이 자랐다. 한 달에 한번씩 원고 쓰던 것을 모아서 추려봤다. 어느새 일흔을 넘어서니까 많은 것을 내려놓았다. 그래서 글 느낌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항상 등 떠밀렸다는 양희은은 "극히 소극적인 A형이다. 성대모사를 잘하고, 나서는 걸 잘하긴 했는데, 친구들이 항상 등떠밀어서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코미디언이 꿈이었다. 어렸을 때 흉내를 잘내서 서영춘 선생님, 구봉서 선생님 흉내를 잘 냈다. 제 별명이 여자 구봉서였다"라고 전했다.

또 양희은은 "이윤석을 좀 전에 만났는데, 서경석이 후회하고 있다더라. 자기 마음대로 떠나고 오고 하는 프로그램인 줄 아냐. 그렇게 안 된다"라고 했다.

가수가 된 배경으로 "갑자기 집이 몰락해서 쌀도 없고, 연탄도 없었다. 어느날 기타를 들고 오디션을 나갔다. 송창식 선배한테 '노래하고 싶다'고 했다. 돈이 필요해서 노래하고 싶다고 했더니, 오디션을 보게 해줬다. 합격해서 일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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