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킹더랜드'가 아랍권 시청자들로부터 평점 테러를 당하고 있다.

미국 비평 사이트 IMDB에는 지난 9일부터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 관한 700건 이상의 시청 후기가 올라온 가운데 대부분이 10점 만점에 1점을 줬다.

7회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직후 부정적인 후기가 쏟아졌다.

'킹더랜드' 7~8회에서는 아랍 왕자 사미르가 킹호텔에 VIP 고객으로 투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랍권 시청자들은 사미르가 아랍인임에도 불구하고 인도인인 아누팜 트리파티가 연기를 한 점, 사미르가 바람둥이로 묘사된 점, 술을 즐기는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인종차별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우리는 술을 마시지 않고, 여성들을 탐하지 않는다. 우리의 문화와 종교를 존중해야 한다"며 "'킹더랜드'는 이 장면을 당장 삭제해야 한다. 사과해라"라고 강조했다.

'킹더랜드' 제작진은 헤럴드POP에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은 모두 가상의 설정이다. 특정 국가의 왕자로 묘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킹더랜드'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지만, 사과는 포함되지 않아 이번 사태가 잠잠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잘 나가는 '킹더랜드'에 불똥이 튀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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