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동욱이 천우희를 지키려 총을 쐈다.
18일 방송된 tvN '이로운 사기'(연출 이수현/극본 한우주)16회에서는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다정은 류재혁의 심문을 받게 됐다. 정다정은 그동안 나비스 웰빙 관련 된 계좌와 세탁된 돈 등에 대해 류재혁에게 털어놨다.
정다정은 "계좌들에서 세탁된 돈이 모이는 종착지는 비밀계좌고 예금주가 숨겨져 있으니 인출권자는 따로 있다"고 했다. 이에 류재혁은 증거 있냐고 물었고 정다정은 만화방을 언급했다.
이때 제이는 이로움에게 '제 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제이는 이로움에게 전화를 걸어 "이거 진심이냐"며 "왜 갑자기이러냐 지금 어디냐"고 물었다. 이에 이로움은 "진심이다"며 "만나서 이야기하자 이동 중이고 쫓기는 중이다"고 했다. 제이는 "혼자 오는거냐"며 "차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로움은 자신의 주소를 제이에게 보낸 후 "회장이 그토록 원하는 게 나라면 무기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며 "나쁘지 않고 내 목숨만 걸면 된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이 만났다. 제이는 이로움에게 "어떻게 나왔냐"고 했고 이로움은 "날 밝으면 뉴스로 보라"고 했다. 그러자 제이는 "티켓 준비했는데 비행기 못 타겠다"며 "조금만 기다리면 나올 걸 뭐가 그렇게 급했냐"고 했다.
이말에 이로움은 "그땐 이미 애들 다 죽인 뒤겠지"라고 했다. 제이는 가소롭다는 듯 미소지으며 "언제 그렇게 정이 들었냐"며 "적목에서 니가 의지하는 거 나뿐 아니었냐"고 했고 이로움은 "그래서 대가를 치렀잖냐"고 했다.
제이는 "난 아직도 부모한테 집착하는 게 이해가 안간다"며 "핏줄은 니가 선택한 게 아니니 의미가 없고 넌 네 핏줄 보다 날 먼저 의지하고 날 먼저 따랐다"고 했다. 이에 이로움은 "넌 도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뭐냐"고 따졌고 제이는 "너도 곧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로움은 제이에게 어디로 가냐고 했고 제이는 배 편으로 홍콩에 간다고 했다. 이에 이로움은 "그럼 정산할 시간은 있을 것 같다"며 "나 나가기 전에 10년 전에도 정산해 주지 않았냐"고 했다. 이말에 제이는 "돈 필요하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로움은 "나비스 웰빙으로 얼마 벌었냐"며 "뉴스에선 한 1조라고 하더라"고 했다. 제이는 "그걸로 뭐할거냐"고 했고 이로움은 "내가 피해자들 봤으니까 원래 주인에게 돌려줄거다"고 했다. 제이는 이 말에 "무슨 정의감 같은 거냐"고 했고 이로움은 "내가 장경자(이태란 분) 금고를 열었다"며 "니 비밀 계좌 서류, 니가 주인이라는 증거다"고 했다.
제이는 "그게 장 대표 금고에 있었다 이거냐"고 했고 이로움은 "거기 뭐가 있었는지 넌 모르잖냐"고 했고 제이는 "장 대표가 다 말했는데 비밀 계좌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말에 이로움은 "장경자 이제 없다"며 "뭐가 있었는지 아는 건 나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입금이라 생각하고 입금하라"고 했다.
제이가 믿지 못하자 이로움은 "난 장경자랑 너랑 마지막으로 나눈 문자까지 기억한다"며 "죽일 사람한테 삿뽀로 가잔 이야긴 왜 하냐"고 했다. 제이는 이말을 듣고 놀랐고 이로움은 "이제 좀 이 모든 게 가능할 것 같냐"며 "입금하던지 가만히 있다 나랑 잡히던지 선택하라"고 했다.
결국 이로움은 제이의 비밀계좌 접속 유도에 성공했다. 이로움은 제이에게 "니가 왜 나한테 집착하는지 아냐"며 "너도 니 본질이 뭔지 아는거다"고 했다. 이어 "세상에 널 버려도 나 같은 인간한테도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선의로 닫가와서 널 도와줬던 사람들 너한테도 있었겠지만 넌 호의를 등쳐먹고 가진 걸 뺏고 내다 버렸을 거고 그거 너다"고 했다.
이어 이로움은 "스스로 고립되고 도태돼서 폭력 아님 돈으로 사람 사는 것밖에 못 하고 매 순간 가진 걸 뺏길까 두려워하고 의심하고 있지 않냐"며 "내가 너랑 같냐 너 같은 인간이 하나쯤은 있어야 구제불능인 너 자신이 덜 초라해 보일 테니 그러길 바라겠지만 나는 너랑 다르다"고 했다.
분노한 제이는 이로움 목을 졸랐고 "그 긴 시간 동안 내가 널 잘못 본거라 이거냐"며 "넌 연기를 잘하니 이제 부터 날 위해 그렇게 하라"고 했다. 이어 "정다정, 나사(우희제 분), 링고(홍승범 분) 그 가족들이랑 필요하면 한무영(김동욱 분)까지 다 죽여 버릴거다"고 협박했다. 이때 한무영은 제이에게 총을 쐈고 제이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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