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희가 드디어 김재원의 마음을 물어봤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극본 최롬/연출 임현욱, 최선민) 11회에서는 평화(고원희 분)에게 고백한 로원(김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임윤아 분)은 킹더랜드에서 업무로 골몰해 있는 구원(이준호 분)을 발견하고 다가가 말을 걸었다. 그러나 원은 킹호텔 100주년 기념 행사로 정신이 없어 듣지 못했고, 사랑은 “일은 사무실 가서 하시죠. 바쁜 와중에도 계속 신경 쓰여서 그러잖아요. 남의 영업장 와서 이러시면 안 되죠 손님”이라며 구원을 내보내려 했다.
“여기 사장 누구야? 사장 나오라고 해”라고 장난을 치던 원은 “보고싶어서 그래. 할 일은 많고, 짬은 안 나고. 잠깐이나마 같은 공간에 있으니까 좋잖아. 나만 그래?”라고 했다. 원의 애교에 마음이 풀린 사랑은 “아니, 나도 그래”라고 속삭이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진급 심사에서 떨어진 평화는 기장의 놀림에 모멸감을 느꼈다. 기장은 “미나 씨 승진한 기념으로 다같이 모이자”며 회식을 유도하기도. 이 모습을 지켜보던 로운은 “저랑 선배님은 선약이 있습니다”라며 평화를 회식에서 빼냈다.
기장이 로운에게 앙심을 품을까 걱정하던 평화는 “내일 일은 내일의 내가 알아서 하겠죠. 오늘의 나는 선배랑 여기 있는 게 좋아요”라는 로운의 말에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건데, 나 좋아해?”라고 물었다. 그러나 막상 “네. 좋아해요”라는 대답이 되돌아오자 “미안하지만 난 그 마음 받아줄 수가 없어”라고 사양했다.
로운은 “괜찮아요. 그냥 제 마음 물어보시길래 대답한 것뿐이에요"라며 평화가 신경쓰지 않도록 "선배 마음은 선배가 알아서 하세요. 내 마음은 내가 알아서 할게요”라는 말을 건네며 미소를 지었다.
구원은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사랑을 발견하고 뒤에서 힘껏 껴안았다. 치한으로 오해하고 깜짝 놀라 팔꿈치로 가격한 사랑은 구원인 것을 알고 “그러게 왜 말도 없이 뒤에서 안아요?”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두 사람은 버스 정류장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다 반대편에서 직원들을 발견했다. 당황한 사랑은 구원의 손을 잡고 아무 버스에나 올라 탔지만 불행히도 직원들로 가득한 킹호텔 셔틀버스였다. 본부장 구원을 알아본 직원들이 너도나도 인사를 하자 사랑은 “저희 킹호텔은 3교대라 매일 여섯 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라며 회사의 복지를 설명하는 척 했다. 사랑의 기지로 위기를 벗어난 두 사람은 “같이 불구덩이로 뛰어든 꼴이 됐다”며 웃었다.
사랑은 100주년 기념행사를 무사히 마친 구원에게 “이번 주 일요일에 우리집 올래요? 평화도 비행 가서 없어요”라며 초대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사이, 어찌된 일인지 룸메이트 평화가 태국 여행 멤버인 다을(김가은 분), 로운, 상식(안세하 분)을 데려왔다. 이들은 사랑과 구원의 애정행각에 놀라 비명을 질렀다.
한편 '킹더랜드'는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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