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용화 감독이 배우 도경수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화 감독은 영화 '더 문'을 통해 '신과함께' 시리즈를 이어 도경수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도경수는 우주에 혼자 고립된 상황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사회 후 호평을 이끌어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용화 감독은 도경수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김용화 감독은 도경수에 대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유영하는 장면도 애초 기획한 것보다 도경수가 직접 많이 했다. 와이어가 6줄 이상인 데다 우주복 입힌 상태로 채워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땀 흘린 양 생각하면 지금도 놀랍다"며 "배우가 잘 못하면 카메라가 어떻게 움직여도 잘 안 붙는데 정말 잘했다. 도경수 덕에 예산도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용화 감독은 "감정이입이 쉬운 도화지 같다. 도경수는 인지도가 높고 선호도도 있지만, 대중적인 영화배우로서 신뢰도는 아직 높다고는 할 수 없는데 난 그래서 딱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영화로 이미지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아서 도경수가 하면 캐릭터 그 자체 같더라. 한 단어로 규정할 수 없는 느낌들을 잘 표현했다"고 만족감을 표하며 "'더 문' 개봉 후 영화, OTT 러브콜이 많이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5개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보니 그 친구를 알게 됐는데 애늙은이 같을 정도로 통찰력이 있더라"라며 "세상을 이해하는 폭과 관용도가 넓다. 자의식도 없고 사람 자체가 너무 훌륭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용화 감독이 도경수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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