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기적의 형제' 캡처
JTBC '기적의 형제'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정우가 오만석에게 배현성의 존재를 알렸다.

JTBC '기적의 형제' 9화에서는 육동주(정우 분)가 카이(오만석 분)에게 강산(배현성 분)의 존재를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명석(이기우 분)이 육동주의 집에 찾아왔다. 이명석은 육동주에게 "너 솔직히 말해봐. '신이 죽었다' 네가 쓴 거 맞아?"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에 육동주는 이명석을 노려보더니 "아니"라고 답했다. 이명석이 살짝 놀라자 육동주는 "번개가 썼지. 번개치던 날 밤 탄생한 원고니까"라고 말했다.

이명석이 "증거를 만들자"고 제안하자 육동주는 거절했다. 이에 이명석은 "네가 착각하는 것 같은데 너 하나쯤 이 바닥에서 골로 보내는 거 나한테 일도 아니다"라고 협박했다. 육동주는 "좀만 기다려라. 네가 원하는 증거, 내가 보여줄게. 진실"이라고 말했다.

강산(배현성 분)은 육동주에게 "이제 말해달라"며 진실을 요구했다. 육동주는 자신이 학교에서 본 강산이 찍힌 과거 사진을 보여줬다. 이에 강산은 "나도 못 믿겠는데 형은 어떻게 믿었냐"고 물었다. 육동주는 "뭐가 어떻게 된 건지 확인부터 하고 말해주려 했다"며 "너희 형이 있었으면 실종신고를 했을 거다. 그런데 너 실종신고 안 돼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뭔가를 더 말하다가 카이를 언급하고 말았다.

이를 놓치지 않은 강산은 "우리 형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알고 있죠? 헛소리하지 말고 말해요"라고 소리쳤다. 육동주는 "책 읽어 봤냐. 27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책에 다 있다"고 고백했다.

강산이 놀라자 육동주는 "내가 훔쳤어. 네가 갖고 왔던 가방 안에 소설 원고가 있었어. 그걸 내가 훔쳤어. 처음엔 호기심에 그냥 읽었어.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천재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내가 너무 한심하고 네가 너무 부럽고. 처음부터 훔칠 생각은 없었어. 잘난 척하느라고 출판사하는 친구놈한테 원고를 보여줬는데 느닷없이 출판하자는 거야. 그 당시 내 상황이 절박했어. 당장 계약금 준다하지.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더라고"라고 자백했다.

육동주는 이하늘이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강산이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해 "1부만 너희 형이 쓴 거다. 1부만 읽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강산이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 거냐"며 육동주를 뿌리치자 육동주는 "사실이다. 2부는 내가 썼다"라며 강조했다.

노명남(우현 분)에 대한 조사가 계속됐다. 노명남의 진술에 따라 노명남은 사건 용의자에서 목격자로 변경됐다.

육동주는 카이와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갔다. 카이는 전화로 "그 가방, 어떻게 네가 갖고 있었냐"고 물었고 육동주는 "강산이가 갖다 줬다"고 말했다. 카이는 육동주에게 "강산이가 가방을 가지고 왔다는 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육동주는 "강산이 지금 나랑 같이 있다. 같이 살고 있다. 강산이 살아있다. 1995년 모습 그대로"라고 털어놨다. 육동주는 "미친 소리로 들리겠지만 믿어야 된다"며 "1995년, 아버지가 강산이한테 가방을 준 날, 이강산이 제 차에 뛰어들었고, 사고가 났다. 그날 강산이가 1995년에서 2022년으로 타임슬립을 했다"고 설명했다.

육동주는 카이에게 이태만(이성욱 분) 측에서도 비디오 테이프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들이 먼저 찾기 전에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에 카이는 "더는 내 일에 끼어들지마"라고 경고했다. 육동주는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다 살인을 저지르진 않는다. 살인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정당하지 않다"고 소리쳤다. 카이는 "그럼 신고했어야지. 나를 위해서였나. 아니면 그 누구도 아닌 너 자신을 위해서인가. 네 치부가 드러나는 게 두려웠을테니까"라며 "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더는 위험한 선택을 하지마"라고 조언했다. 이어 카이는 영문 모를 알쏭달쏭한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한편 강산은 소평호수에서 시체를 발견했다. 박현서(박유림 분)를 비롯한 형사팀이 소평호수를 찾았다. 시체에서 학생증이 발견됐다. 학생증에 써있던 이름은 이하늘이었다.

육동주의 표절 의혹 기사가 터지자 이명석은 육동주에게 표절이 확인되면 출판사 측에서 구상권 청구를 할 수도 있다며 증거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육동주는 "그 소설은 작가의 순수 창작물이다"라고 못박고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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