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씨 두리안' 캡처
TV조선 '아씨 두리안'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최명길이 박주미 김치맛에 반해버렸다.

29일 밤 9시 10분 방송된 TV조선 '아씨 두리안'(연출 신우철, 정여진/극본 임성한)11회에서는 백도이(최명길 분)가 두리안(박주미 분)을 스카웃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저는 자꾸 아일라가 단등명과 드라마 출연하는 것을 가지고 드라마 망하면 어쩔거냐고 비아냥 대자 "모르는 거 투성이고 배움도 짧고 거의 무학이지만 '정도령' 책 내용 이해 되고 어떤 감정인지 와 닿는다"고 했다.

아일라는 비웃으며 "와 닿으면 뭐하냐"며 "연기가 되어야 할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자 김소저는 바로 단등명을 바라보며 "저 기억하시냐"고 말을 걸었다. 단등명 역시 김소저의 이 말이 '정도령' 대사인 줄 알고 바로 맞받아쳤다.

두 사람은 사랑을 속삭이는 대사로 연기 호흡을 즉석에서 맞추어 보았고 이를 본 아일라의 표정은 굳어져갔다. 이가운데 단치감(김민준 분)은 박수를 치며 "너무 잘한다"고 감탄했다.

게다가 주위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사진 좀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단등명, 아일라는 자신인줄 알고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이들은 김소저를 가르켰다. 아일라는 당황하면서도 얹짢은 표정을 지었다.

단치감은 "아직 배우가 아니다"고 했지만 사람들은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런다"고 하며 사진을 요청했다. 이에 김소저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줬다. 남성들은 김소저에게 관심을 보이며 말을 걸었고 단등명은 "죄송한데 저희 이야기 중이다"고 하며 이들을 막았다. 이모습에 아일라는 또 눈을 흘겼다.

이들뿐만이 아니었다. 심지어 외국인까지 등장해 김소저, 두리안와 사진찍기를 원했고 사람들이 다가올 때마다 자신에게 올 줄 알았던 아일라는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단치감은 김소저에게 "벌써 배우삘이 난다"며 "자체발광이다"고 칭찬했다.

또한 단치감은 김소저에게 단등명을 부를때 편하게 오빠라 부르라 했고 김소저는 단등명에게 오빠라 불렀다. 이 모습을 본 아일라의 질투심이 폭발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소저, 두리안은 영어 연습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소저는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고 싶어했고 두리안은 "쇳덩이가 하늘을 날다니 난 금을 줘도 못탈 것"이라며 겁을 냈다. 김소저는 "고셈,나눗셈, 잉글리쉬까지 저 스스로도 놀랍다"고 하면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꼈다.

김소저는 또 "아까 제 언행이 조심치 못하게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고 걱정했고 두리안은 "그리 생각하는 눈치가 아니었다"며 "그리고 이 집에는 정혼녀 때문에 발걸음을 못할 수 있다"고 하며 아일라를 언급했다. 이와중에 백도이(최명길 분)는 비서들과 함께 클럽에 가서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단치정(지영산 분)은 귀가 후 두리안과 김소저에게 손목시계를 사주며 "시간 약속은 진짜 중요하다"고 하면서 직접 시계를 차 주었다. 이후 김소저는 두리안에게 단치정이 너무 고맙다고 했고 두리안은 "난 오히려 좀 부담이 된다"고 했다. 김소저는 "제가 차차 다 갚을 것"이라고 했다. 두리안은 "내가 며느리 복이 있다"고 하면서 전에 단등명과 대사 맞춘 것도 칭찬했다.

김소저는 "이런말 좀 그렇지만 오기가 생긴다"면서도 "우리가 다시 물에 빠지면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는거냐"고 하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두리안이 "다시 돌아가고 싶은거냐"고 물었고 김소저는 "서방님 강건하신거 보고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듯이 광대 노릇이 아닌 종의 노릇을 해도 이 세계가 좋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장세미(윤해영 분)는 두리안과 김소저를 불러 백도이 집에서 나와 자신의 집에 올 것을 제안했다. 장세미는 "단등명하고 오빠 동생 하면서 연기 연습도 하고 좋지 않냐"며 "단등명이 잘 이끌어주고 가르쳐 줄 것"이라고 했다. 두리안은 너무나도 기뻤지만 감정을 억누르고 "회장님께서 하락하시면 그리하겠다"고 했고 장세미는 "어머님이야 좋다 하실거다"며 "곧 막내 며느리 보실 텐데 무조건 2년은 정 붙이고 살아야 분가 허락 떨어지는 게 단씨 집안 가풍이다"고 했다.

김소저는 "근데 오빠는 곧 아일라 분이랑 혼인하지 않냐"고 했지만 장세미는 "그러니까 작품 끝날 때까지만 그렇게 하고 그 다음일은 또 그때하는거다"며 "이번에 드라마 잘 돼서 뜨기만 하면 큰 돈 벌텐데 그럼 뭐 집 장만 안할거냐"고 했다. 장세미는 "어머님께는 내가 전화 넣을 것"이라 했다.

두리안과 김소저는 박언이었던 단등명과 한집에 살 수 있다는 희망에 기뻐했다. 하지만 백도이는 두리안이 담근 김치맛에 반했고 단치감 역시 이 김치맛에 감탄했다. 결국 백도이는 두리안에게 자신의 회사 식품쪽 일을 하는게 어떻냐면서 스카웃 제의를 했다. 두리안은 이에 "큰 며느님이 우리보고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백도이는 노발대발 하며 장세미에게 전화해 두리안과 김소저를 그 집으로 보낼 수 없다고 분노했다. 이와중에 이은성(한다감 분)은 단치감이 새로 갖고 온 김치가 두리안의 솜씨라는 걸 알고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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