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캡처
'최파타'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하정우가 주지훈과 함께한 여행기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배우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연소 누적 관객수 1억을 달성한 하정우가 영화 '비공식작전'으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하정우는 '최파타' 청취자들에게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반갑다"고 인사했다.

하정우는 '비공식작전'에 대해 "실화 소재다. 그외 인물들은 영화적으로 창조했다"며 "1987년도에 외교관 한 분이 레바논에서 납치를 당하게 된다. 제가 구하러 가는 대신 뉴욕으로 보내달라는 딜을 한다. 3일 안으로 돈을 건네주면 구출할 수 있는 상황인데 일이 꼬이면서 한국인 택시 기사를 만나게 되는데 그게 주지훈 배우가 맡은 역할이다. 둘이 좌충우돌 얼렁뚱땅 힘을 합쳐 납치된 외교관을 구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김성훈 감독과 '터널'에 이어 '비공식작전'에서 또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 하정우는 "친한 사이니까 더 책임감이 드는 건 사실이다. 또 서로 그때보다 기대치가 높아졌다. 그걸 충족시켜줘야 한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자신에게 있어 김성훈 감독은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터널'의 경험도 있었고 이번 모로코에서 약 5개월 가까이 촬영을 하면서 같이 지내다 보니까 가까워지고 알고 싶지 않은 것도 알게 되는 부분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독님은 굉장히 예민하고 디테일하신다. 작업을 하실 때 지나가는 새 한 마리도 담고 싶어 할 정도다. 가끔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셔서 놀랄 때도 있는데 영화를 엄청 사랑하시고 열흘 동안 잠을 안 잘만큼 모든 걸 바치는 분이다"고 덧붙였다.

'최파타' 한 청취자는 하정우에게 "여행이 취미라고 들었다. 여행에 있어 제일 중요한 건 뭐냐"고 물었다. 하정우는 "한 작품이 끝나면 다음 작품까지 텀이 있어서 몰아서 길게 가는 거 같다. 한 달 정도. 날씨는 상관 안 한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음식이 중요하다. 현지 마트에서 뭘 해 먹을지 고민한다"며 꼭 챙겨가는 것으로 디포리 육수 팩을 꼽았다. 또 주지훈과 여행을 다녀왔다는 하정우는 "둘 다 조심성이 있어서 눈밖에 나는 행동을 잘 안 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화정은 하정우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요리도 못하고 걷는 걸 싫어해도 사랑에 빠질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하정우는 "요리는 못해도 상관없다. 움직이기 싫은 건 어떻게든 설득을 해서 산책이라도 하고 싶다"며 성향이 달라도, 인종이 달라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답했다.

또 하정우는 팬들과 하고 싶은 게 있냐는 물음에 "저랑 걷고 싶다는 분들이 많다"며 "10시간 정도 걸으며서 '걷는 건 무엇인가'하면서 진하게 한 번 걸어보고 싶다"고 전해 최화정의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하정우는 자신만의 장점에 대해 외모와 구릿빛 피부를 꼽으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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