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드라마 '악귀'를 마친 오정세가 차기작을 귀띔하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4일 진행된 SBS 드라마 '악귀'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배우 오정세는 다작으로 인해 불거진 항간의 '입대설'에 대해 언급했다.
오정세는 드라마 '악귀'와 염해상 캐릭터에 대해 "매 작품마다 넘어야 할 산들이 주어지는데 제일 큰 산은 해상을 만나는 거였다. 어떡하면 잘 만날 수 있을까. 초반엔 해상 말투도 버거웠다"고 어려웠던 점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일상어로 가져오려는 노력도 했는데 바꾼 것보다 (대본에) 써있는 게 편하더라"며 "작가님은 '정세야 편한대로 다 해' 열어주셨고 감독님도 그랬는데 결국은 '~했습니다'로 하게 됐다. '결국은 김은희한테 졌어'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김은희 작가님이 만들어놓은 해상이가 초반엔 어려웠는데 그 이후엔 편해지는 시기가 왔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오정세는 KBS2 '동백꽃 필 무렵'을 집필했던 임상춘 작가의 신작 '폭싹 속았수다'를 비롯해 10편에 달하는 차기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다작 행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정세 곧 입대하냐'는 입대설까지 불거지기도. 이에 대해 알고 있다며 오정세는 "많이 했구나 싶었다. 물론 많이 했고 2년 전 작품도 있고 아직 안찍은 작품도 있고 얘기 중인 작품도 있고. 모이다 보니까 많아졌"고 웃었다.
'소정세'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그는 "일하는 것보다 쉬는 게 힘들다. 그 안의 스트레스도 있지만 일을 해나가면서의 즐거움도 있고 한작품 한작품 해나가면서의 나름대로 성장도 있으니까 기회가 주어지면 해나가는 것 같다"며 "묵직하게는 1년에 2작품 정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는데 했던 작가님, 감독님이 손내밀어줄 때가 많다. 그 안에서의 가치가 있으면 가려고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임상춘 작가와 재회에 대해서도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오정세는 "기분 좋은 작가님, 기분 좋은 작품, 저한테 큰 선물을 줬던 작품이 '동백꽃'이었다"며 "다음 작품이 뭐가됐든 그 안의 신남이 있지 않을까 기다림이 있었다. 감사하게도 또 기회를 주셔서 작가님 다음 작품에 이름 올리는 것 자체가 되게 많이 의미있는 것 같다. 저한테는 두 번째 작품도 두 번째든 세 번째든 내 이름이 새겨진다는 자체의 의미가 큰 것 같아 기분 좋게 참여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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