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김용화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용화 감독이 '더 문' 흥행 성적과 관련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 DOLBY관에서 '더 문' 3차 GV가 진행된 가운데, 김용화 감독이 영화 '더 문'과 관련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영화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지난 2일 개봉했다.

그러나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문'은 지난 6일 6만 3387명의 관객 동원에 그쳤다. 누적 관객수는 36만 944명이다. 손익분기점 추정치인 약 640만은 현실상 불가능하게 된 것.

이날 김용화 감독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실 지금 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관객분들이 덜 사랑해주는 느낌이 있다. 예전 영화 시장이 호황일 때는 100만명이 영화관을 찾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시기에 너무 그래서 저도 부담을 갖고 영화를 준비했는데, 문득 제가 실패한 영화가 있는데 '미스터고'라고(떠오르더라). 그 때도 좀 기획이 좋게 말하면 앞서간 거고 좀 생각 없이 한거다. SF라고 이 영화를 바라보면 한국에서 SF시장이 열악하기 때문에 '벽을 깨보자' 하고 시도해봤는데 그것에 비해 아직까지 한국 관객분들께서 한국 영화의 SF를 대하시는 거리감이 이번에 제가 느끼는 건 아직 상당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좀 더 발달하고 더 떠서 우리나라 과학기술 조금 더 존중하는 문화가 됐을 때 제가 하고 싶지 않아도 더 멋진 우주영화를 갖고 돌아오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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