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정우성이 '보호자'를 통해 연출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정우성은 영화 '보호자'로 장편 영화 감독 데뷔를 치르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보호자'로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날 정우성 감독은 "'증인' 끝나고 액티브한 액션을 보여줄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제작자가 시나리오를 줬다"며 "이야기가 뻔하고 그런데 액션에서 통쾌하고 새로운 걸 찾아보면 배우로서의 롤은 완성할 수 있겠다 싶어서 오케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못한다고 해서 '내가 연출할까?' 하니깐 제작자는 좋다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연출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우성 감독은 "연출하려니깐 클리셰한 이야기를 클리셰하지 않게 어떻게 하지 싶더라. 내 나름대로 풀어보면 연출 도전 이면에 많이 봐왔던 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내는 또 다른 도전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도전으로 우리 영화인들이 어떤 소재, 스토리를 다루는 방식, 관점들이 바람직했나 생각해보게 됐다. 모든 영화가 그런 건 아니지만 비슷비슷한 소재, 스토리를 계속해서 우려먹는게 아닌가 싶었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 이야기를 나의 관점으로 조금 다르게 보여주고 만듦새를 완성시키면 영화인들에게도 의미가 전달되지 않을까 부수적인 도전의식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우성이 연출, 주연을 맡은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