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캡처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손호준이 사망하고 말았다.

11일 밤 10시 방송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연출 신경수, 권봉근/ 극본 민지은)3회에서는 봉도진(손호준 분)의 사망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봉도진은 누워있는 송설(공승연 분)에게 "늦어서 미안하다"며 "내가 너무 늦었지 않냐"고 했다. 이에 송설은 "나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송설을 애틋하게 바라보던 봉도진은 "너한테 꼭 주고싶었다"며 "분위기 좋은 곳에서 주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준다"고 하며 반지를 내밀었다.

송설은 반지를 보며 "되게 예쁜 반지다"고 했다. 이어 봉도진은 "요즘 따라서 불 속으로 들어가는 게 아주 무섭다"며 "왜 인 줄 아냐"고 물었다. 송설은 "불에서 못 나올까봐 그러냐"고 물었다. 이에 봉도진은 "만약 못 나오게 되면 너를 못 보게 되잖냐"며 "그게 무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안하다"며 "꼭 살아서 퇴근한다고 약속했는데 진짜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자 송설은 "선배 이상하네 왜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냐"고 했다. 이에 봉도진은 "너무 많이 울지 마라"고 했다. 이후 봉도진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봉도진을 발견한 진호개(김래원 분)은 큰 충격을 받았고 봉도진의 시신을 본 봉안나(지우 분)는 오열했다. 알고보니 봉도진은 화제 속에서 못 나온 아이가 있다는 말을 듣고 혼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진호개는 사망한 봉도진의 시신을 보고 망연자실했다. 살아남은 아이 또한 눈물을 주륵주륵 흘리며 봉도진의 죽음을 슬퍼했다.

한편 진호개는 소방서로 가서 사진을 내밀며 방화 용의자가 밝혀진 것 같다고 전했다. 진호개는 독고순(우미화 분)에게 "방화 현장에 늦게 도착하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놀란 대원들은 "우리 단장님이 지금 방화했다는 이야기냐"며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불 끄러갔으니까 기지국에 잡혔겠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진호개는 "그럼 미수 현장을 어떻게 알고 나오냐"며 "그때까지 거긴 범인 말고 아무도 모르는 장소였다"고 했다.

진호개는 송설이 병원에 누워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했고 곧바로 봉도진을 죽음에 이르게 한 방화사건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때 봉안나는 "공기가 남은 호흡기를 왜 벗었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봉안나의 말을 들은 진호개는 이 화재가 그냥 화재가 아님을 직감했다.

이후 윤흥(손지윤 분)은 봉도진의 부검을 시작했다. 부검을 하자 봉도진 몸에서 수상한 알갱이들이 발견됐다. 이에대해 윤홍은 "사망 직전에 들어간 것 같다"며 "성분 분석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후 부검을 마친 윤흥은 봉도진에게 "너에게 칼을 대서 미안하다"고 하며 오열했다.

한편 송설은 봉도진의 사물함을 정리하다가 봉도진의 유서를 발견했다. 예전에 봉도진은 "태원서 온 지 한 달쯤 안 됐나 들어온 지 한 달쯤 됐으면 유서 써놓으라"며 "그리고 사물함 깊숙한 곳에 넣어놓는거고 출동 갔다 돌아오지 못하면 동료들 보고 찾아달라고 하는거다"고 말한 바 있다.

봉도진의 유서에는 "혹여나 내가 불길 속에서 나오지 못하는 날이 온다면 그래서 네가 이걸 읽어보게 된다면 난 그저 네가 그 순간 내 옆에 없었단 사실 하나만으로도 안도하고 있을 거다"고 되어 있었고 이것을 읽은 송설은 오열했다.

이후 모두가 본격적으로 화재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다. 화재 현장에서 윤흥과 송설이 마주했다. 윤홍은 "주변 열기에 초가 타면서 재방화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송설은 "난 여기 뭐라도 찾을 수 있을까 봐 와봤다"고 했다. 이때 봉안나도 등장했고 세 사람은 방화 장소에서 양초를 만든 뒤 직접 불을 지르며 방화범이 만든 양초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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