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전국민에게 발송된 '국민사형투표' 문자에 따라 아동성범죄자가 피살되었다.
10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1회에서는 아동 성범죄자 배기철이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형량을 치르고 출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부청 광수대 소속 팀장 김무찬(박해진 분)은 그의 팀원들과 함께 배기철의 호송을 맡았다. 배기철은 "경찰이 나 경호해주는거? 대한민국 많이 좋아졌네 선진국같애" 라며 끝없이 경찰관들에게 모욕을 주었다. 김무찬은 배기철을 풀어줘야만 하는 상황에 화가 나 배기철의 차에 돌을 던졌지만, 그를 놓아 줄 수 밖에 없었다. 최진수(신정근 분)는 "변호사가 전직 대법관이야, 반성 많이 했다더라"고 했고, 김무찬은 " 다신 그런 더러운 짓 안할거라고, 개가 똥을 끊지" 라며 어이없어했다.
김무찬은 배기철의 아내를 설득, 그를 다시 잡아넣으려 하고 있었다. 김무찬은 "배기철이 결혼할 때 계약 지킬 거 같아? 이대로 입 다물면 당신도 공범이야, 잘 생각해 봐요"라고 설득했으나 아내는 김무찬의 말을 듣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돌아가던 김무찬은 배기철이 아내를 때리려고 하는 것을 발견했고, 근처 CCTV를 부순 뒤, 마스크를 쓰고 배기철을 구타했다.
한편 사이버수사국 5년차 경위 주현(임지연 분)은 여동생 주민(권아름 분)의 컴퓨터에서 수상한 영상을 발견했다. 영상 속 강아지탈을 쓴 남자는 "대한민국엔 개선의 여지가 없어, 내가 너 잡으러 간다" 라고 말했다.
주현은 해당 영상이 수상하다고 생각해 상사에게 조사를 해야 한다고 어필했지만, 내부고발자로 왕따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 상사는 주현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리고 그 날 밤, 모든 국민에게 "배기철을 사형시키겠습니까?" 라는 내용의 문자가 발송됐다.
주현은 동생 주민에게 투표를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지만, 동생은 "설문조사일 수도 있잖아" 라며 "이번엔 다르지 누가봐도 옳은 일인데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할걸?" 라고 말했다. 동생 주민처럼 생각했던 시민들이 많았던 걸까, 국민사형투표는 85퍼센트가 배기철의 사형을 찬성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다음 날 배기철은 의자에 묶인 채 입에는 지폐를 잔뜩 문 시신으로 발견됐다. 김무찬은 "손님받을 준비가 다 됐는데 차라리 죽어서 다행입니다" 라며 배기철의 죽음을 기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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