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강부자가 가족을 찾았다.
13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42회에서는 갑자기 손주들을 찾게 된 금실(강부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은금실 씨 유전자와 매칭되는 분을 찾았습니다”라는 연락을 받은 태경(안재현 분)은 금실에게 잃어버린 딸 딸기가 이미 20년 전 사망했다는 비보를 전했다. 가족들 몰래 오열하며 “불쌍한 내 새끼. 어미보다 일찍 갔구나. 잘 가라 딸기야”라고 작별 인사를 한 금실은 우울감에 빠져 곡기를 끊었다. 태경은 “딸기 고모도 할머니가 이러는 것을 원치 않으실 것”이라며 금실을 달랬다.
김준하(정의제 분)는 태경의 본가로 양육권 지정 심판 청구서를 보냈다. ‘청구인 김준하, 상대방 오연두, 사건 본인 김하늘’이라고 적혀 있는 서류에 가족들은 “김 대표가 올케한테서 하늘이를 빼앗아 가겠다는 거네”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찬식(선우재덕 분)은 업계 최고 변호사를 붙여주며 연두 부부를 지원했다.
장세진(차주영 분)이 장호(김창완 분)의 딸인 것을 알게 된 연두(백진희 분)는 하늘이를 임신했을 당시 세진이 자신을 구했다고 주장하며 장호와는 모르는 사이라고 잡아뗐던 일을 떠올렸다. 연두를 만난 장호는 “세진이가 오연두 씨 구한 거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오연두 씨. 오랫동안 이 사실 때문에 괴로웠어요”라고 고백했다.
김준하와 어디에서 만났는지 기억해낸 장호는 “그 친부라는 사람 조심하세요”라고 경고하며 “세진이 결혼식장에 나타났었습니다. 자기가 세진이 전 남자친구라면서 결혼식을 방해하려고 했어요”라고 말해줬다. 연두는 교제 당시 준하가 바람을 피웠던 상대가 세진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태경의 가족 역시 김준하와 장세진의 관계를 알게 됐다. 그간의 악행을 추궁 당하자 김준하는 뻔뻔히 인정하며 "진정하세요"라고 했고, 찬식은 "미친 짓 한 것 다 알고 있는데 어떻게 진정할 수가 있어? 그런 게 너희가 말하는 사랑이야?"라며 분노했다.
“나 하늘이 절대 포기 못해. 하늘이랑 떨어지기 싫으면 너도 나한테 와”라고 악쓰는 김준하에게 찬식은 “하늘이 내 손녀야”라며 "양육권 청구? 하려면 얼마든지 해, 내가 가진 모든 걸 이용해서 네 놈을 매장시킬 거니까"라고 일갈했다.
두 사람이 회사에서 쫓겨난 가운데 “소란 피워서 미안하구나”라고 사과하는 찬식에 연두는 “하늘이를 지켜 주셔서, 손녀라고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찬식은 “자식을 지키겠다고 했던 태경이와의 약속을 지킨 것뿐이야”라고 겸연쩍어 했고 가족들은 “이제 정말 올케와 하늘이가 우리 가족 같아”라며 웃었다.
한편 금실은 딸기의 딸이 만나고 싶다는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한번도 본 적 없던 손녀가 “이거 엄마가 입양 됐을 때 유일하게 가지고 계셨던 거래요”라며 유품을 보여주자 금실은 “이거 딸기 배냇저고리가 맞아”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반가움에 얼싸안으며 딸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딸기는 김준하에게 돈을 달라고 종용해온 친누나였다.
이후 친누나에게 소식을 들은 준하가 금실의 손자임을 주장하며 다시 한 번 태경의 본가를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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