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민준이 과거 자신의 전생을 알게 됐다.
12일 밤 9시 10분 방송된 TV조선 '아씨 두리안'(연출 신우철, 정여진/극본 임성한)15회에서는 자신의 전생을 알게 된 단치감(김민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리안(박주미 분)과 함께 있는 단치감을 발견한 가사 도우미는 두 사람에 대해 반가워 하면서도 부채를 꺼내들며 전생을 봐주겠다고 했다.
단치감은 재미삼아 가사 도우미에게 복채를 내밀었고 가사 도우미는 부채를 통해 단치감의 전생을 봤다. 이윽고 깜짝 놀란 가사 도우미는 단치감과 두리안을 번갈아 보며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전생에 머슴이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리안을 가르켜 "모시던 아씨셨다"고 했다.
다음날 장세미(윤해영 분)는 출근 준비하는 단치강(전노민 분)의 옷매무새를 만져주는 척 하더니 단치강 맨몸을 손가락으로 훑었다. 그러면서 "아무 느낌 없지 않냐"며 "이러니 어떻게 살아가겠냐"고 했다.
이에 단치강은 장세미 손을 뿌리치고 자신의 옷은 자신이 입기 시작했다. 장세미는 "우리 25살에 만나서 이혼까지 산다고 치면 65년이다"며 "한남자와 한여자가 65년이라니 내 얼굴 내가 보려도 실증나고 짜증난다"고 했다.
단치강은 "모든 사람이 당신 같지 않다"고 했지만 장세미는 "단 한 사람하고 늙어가는 거 아름다운 게 아니라 야만이다"며 "본성대로 따르는 게 인간적인 거다"고 했다. 단치강은 "말 같지 않은 소리 마라"며 "다른 남자 같았으면 주먹 열두 번 날렸다"고 화를 냈다.
장세미는 "우린 부부로서 끝났고 지금 이런 대화만 봐도 의미 없다"고 했다. 단치강은 "더 이상 사는 거 그냥 단등명(유정후 분) 엄마로 살면 되는 것"이라며 "자식 보고 자식 위해 낳았으면 끝까지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야지 모성이라는 단어는 엿바꿔 먹었냐"고 했다.
하지만 장세미는 "머리 크면 자식은 떠나는데 하물며 부부는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이고 사랑 감정 하나로 이성 호기심으로 맺어졌다가 더 이상 상대한테 매력 못 느껴지만 그만"이라고 했다. 결국 폭발한 단치강은 꽃병을 깨 부수며 "너 사람 아니다"며 "너 인간 아니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런가하면 이은성(한다감 분)은 두리안을 집으로 불러 다시 자기집으로 와주면 싶다고 밝혔다. 이은성은 두리안에게 "결혼하고 삼년만에 어렵게 임신을 했는데 16주때 잘못됐다"며 "시험관 아기도 계속 실패해서 내가 날 잘 아는데 그날도 내가 비녀 가지고 그럴 일이 아니었는데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은성은 "김치 신제품 나올 때 까지 자주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다시 와달라"며 "이제 상처줄일 없을거고 김치 신제품 일에만 신경 쓸 수 있으니 내 집이다 생각하고 다시 들어와달라"고 했다. 두리안은 이 말에 혼란스러움을 느꼈고 이후로도 장세미랑 싸운 단치강은 두리안에게 "장세미가 내가 딴짓을 하길 바라는 것 같다"고 하면서 거처를 옮겨 줄 것을 부탁했다.
또 계속 가사 도우미 말을 곱씹던 단치감은 전에 두리안이 들려줬던 아씨와 머슴이야기를 떠올렸고 두리안이 처음 자신을 봤을 때 "돌쇠"라고 부른 것을 기억해 그 머슴이 자신이 아닐까 의심했다. 이후 단치감은 두리안에게 따져 물었다. 단치감은 "그땐 누구랑 착각했나보다 했는데 옷도 한복밖에 입을 줄 모르고 쓰는 말도 다 옛날 표현에 몸가짐이며 숫자나 한글, 영어 다 마선생한테 배우고 있지 않냐"며 "이거 말이 안되니까 믿지 못할 것 같았지만 뭐라고 설명할거냐"고 했다.
두리안은 잊어달라 했지만 단치감은 "그 머슴과 아씨 이야기가 내 이야기 아니냐"며 "아이는 있었냐"고 물었고 두리안은 아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단치감은 "그게 내 아이란 이야기 아니냐"고 하면서 혼란스러워 했다. 이때 단치정(지영산 분)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지영산은 백도이(최명길 분)가 모두를 호출했다고 전했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백도이는 반지를 보였다. 장세미는 "그거 꼭 결혼 반지 같으니 빼시라"고 했다. 이에 백도이는 "어디서 지시냐"며 "이거 결혼 반지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결혼했다고 밝혔다. 모두들 믿지 못했고 백도이는 "엄마 과부생활 청산했다"며 "농담 아니고 진담이다"고 했다. 이어 백도이는 "내일 집에서 보는 게 낫겠다"며 "궁금해도 하루들 참으라"고 했다.
장세미는 "그동안 비밀 연애 하신거냐"고 했고 단치정은 "엄마가 친하게 지내던 회장님들이 누구더라"며 "안믿긴다"고 했다. 백도이는 "체어맨 아니다"며 "나보다 아래고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난다"고 했다. 단치정은 "설마 열살 차이는 아니겠지 않겠냐"고 했다. 백도이는 부끄러워 하며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
그러자 장세미는 분노에 치를 떨며 "어머니가 저한테 이러시면 안된다"며 "제가 그동안 어머니한테 어떻게 했는데 이럴 수 있냐"고 했다. 이말에 백도이는 "혼자 북치고 장구 친거 아니냐"고 맞섰고 장세미는 "누군지 불러 보시라"고 했다. 백도이는 기막혀 하며 "싫은데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라 나 너 시어머니다"고 했다.
장세미는 믿지 못하며 "저 마음 돌리게 하려고 어머니 이러시는 거아니냐"고 했지만 백도이는 "지어낼 소설이 따로 있지 나 눈 돌아가게 바쁜 사람이다"고 했다. 장세미는 "그남자 직업이 뭐냐"고 했고 백도이는 "내일 보라"며 "하루도 못참냐"고 화를 냈다. 장세미는 "제 가슴에 비수를 꽂으시라"며 "저 미치는 꼴 보고싶으시냐"고 했다. 백도이는 단치강 더러 장세미 데리고 가라 했고 장세미는 끌려가면서도 "어머니 이제 피눈물 흘리실거다"고 하며 악을 질렀다.
이후 백도이는 현주남(곽민호 분)과 데이트를 즐겼다. 이과정에서 백도이는 현주남이 드라마 감독이란 걸 알았고 그 드라마가 손자인 단등명이 출연하는 '정도령'이라는 것도 알고 경악했다. 백도이는 현주남에게 "우리 사돈 사이다"고 하며 어떻게 해야 하냐고 헸지만 현주남은 "우린 어차피 사돈 아니고 피 한방울 안섞였다"고 했다. 결국 백도이는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현주남을 소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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