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엄태화 감독이 박찬욱 감독이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엄태화 감독은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의 제자다. 박찬욱 감독은 엄태화 감독과 GV를 진행,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엄태화 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성실함을 닮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날 엄태화 감독은 "편집이 어느 정도 됐을 때 박찬욱 감독님께 한 번 보여드렸다. 감독님이 '지금도 좋은데 나도 '헤어질 결심' 후반작업이 길어지면서 정말 끝까지 작업해본게 처음이었다. 하다 보니 완성도가 올라가는게 느껴지더라. 너도 그렇게 프레임 하나 넣었다, 뺐다, 사운드 믹싱도 올렸다, 내렸다 등 끝까지 해보면 좋겠다'고 조언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같이 GV도 했는데 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며 "요행을 부리지 않고 되게 정석적으로 만들었는데 잘 만들어진 것을 보니깐 너무 좋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엄태화 감독은 "감독님은 계속 새로운 걸 생각하신다.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시기도 한다"며 "성실한 모습이 내가 따라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한계를 두지 않고 작업을 하시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누가 길을 터놓으면 믿음이 생기지 않나. 나도 열심히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고 그런데 그런게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엄태화 감독이 '가려진 시간'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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