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정우가 사건의 진실을 폭로했고 배현성은 초능력으로 목사를 찾아가 목 졸랐다.
16일 방송된 jtbc '기적의 형제' 15화에서는 육동주(정우 분)가 생방송 뉴스에서 소평호수 사건 진범을 폭로하고 소설이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육동주는 생방송 뉴스에 출연해 "제 이야기를 들으시기 전에 제가 준비한 영상 하나 보자"며 소평호수 사건 영상을 보여줬다. 육동주는 "태강그룹 이태만(이성욱 분) 회장, 서울지검 최종남(윤세웅 분), 한국대학 나상욱(이도형 분) 교수, 얼마 전 사망한 영화감독 신경철(송재룡 분), 이 네 사람이 소평호수 노숙자 살인 사건의 진범이다"라고 폭로했다.
육동주는 "가해자는 소위 잘나가는 집안의 자제들이다. 사건을 철저하게 은폐했다.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살해하기도 했다. 돈 받고 사건을 은폐한 담당 형사는 국회의원 변종일이다"고 말했다. 뉴스를 본 이태만은 "골때리게 됐네"라며 짜증난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육동주는 소설 표절 시비에 대해 "신경철은 가해자 중 한 명이고, 동영상을 찍은 장본인이다. 누구보다 사건 현장을 잘 알고 있었기에 묘사가 같았을 거다"라고 답했다. 앵커가 "소설이 소평호수 사건을 모티브로 쓴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육동주는 "'신이 죽었다'는 제가 쓴 소설이 아니다. 소평호수 사건 목격자이자 진실을 알리려 했던 그 남학생의 글이 소설 원문이다. 전 그 원고를 우연히 발견했고 수정을 거쳐 제 이름으로 책을 냈다"고 털어놨다.
앵커가 "이러한 이유를 밝히면 본인한테도 불리할텐데 왜 밝혔냐"고 묻자 육동주는 "소평호수 사건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부정 당하거나 왜곡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저는 수많은 사람과 독자들을 기만하고 속였다. 어떠한 벌이나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덤덤하게 대답했다. 뉴스로 인해 이태만, 최종남은 경찰 조사에 들어갔다.
육동주는 강혜경(서재희 분)을 만났다. 육동주는 강혜경이 자신이 준 USB를 뉴스에서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자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비밀 장부까지 폭로하면 소평호수 사건이 묻히게 될 거다. 훨씬 더 큰 이슈로 부각될 것. 또 하나는 대표님 선택에 맡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혜경은 "내가 경철이 집에서 비디오 테이프를 훔쳤다. 하늘이는 고아였다. 하늘이한테는 진실이라는 무기밖에 없는데 그걸로는 싸워봤자 질 게 뻔하다고 생각했고, 증거가 있다면 하늘이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비디오 테이프를 훔쳐서 하늘이한테 줬다. 내가 하늘이한테 비디오테이프를 주지 않았다면 하늘이도 그날 일을 잊고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작가님 아버님도 그렇게 돌아가시지는 않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육동주는 "상황은 달라져도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비디오 테이프가 없었어도 하늘이 형은 똑같이 행동했을 거고 우리 아버지는 하늘이 형을 도왔을 거다"라며 강혜경을 위로했다. 육동주와 대화를 마친 강혜경은 경찰을 찾아가 "이태만이 피해자의 머리를 돌로 가격한 것을 실제로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태만의 비밀장부가 담긴 USB를 건네며 "제 증언 정도는 얼마든지 묻어버릴 능력자들이다. 정경검, 언론 등 상대해야 할 대상들이 만만치 않다"며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일렀다.
태강그룹 내부에서는 회의가 열렸다. 이태만의 향후 거취와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명석(이기우 분)은 "사람들은 자신이 어렵게 성취한 걸 누군가 편법을 써서 쉽게 얻으면 분노가 극에 달한다. 그 부분을 공략해야 된다.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태만은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사과를 한 뒤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회장 대행으로 이명석이 앉게 됐다.
출판사를 찾아간 육동주에게 이명석은 "소설 처음 봤을 때 네가 쓴 거 아닌 줄 알았다. 너 그 정도 능력 안 되잖아. 뒤늦게나마 양심 고백한 거 높게 평가한다. 그룹 전체에 타격 입었지만 이번 기회에 썩은 나무 잘라내고, 환골탈태해야지"라며 육동주 속을 긁어놨다. 이명석은 "너만 망했다"며 육동주를 자극했다. 육동주는 "피는 못 속인다. 너희 아버지부터, 이태만, 그리고 너, 똑같이 쓰레기다"라고 말했고 이명석은 "남의 소설 훔친 네가 더 쓰레기다"라며 서로 날을 세웠다. 육동주는 "우리 아버지가 누구 때문에 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내가 꼭 밝힐 거니까 기다려"라며 돌아섰다.
이병만(안내상 분)과 박현수(박유림 분)는 카이(오만석 분) 집을 찾아갔다. 이병만에게 변종일을 도청했던 녹음 파일이 담긴 메세지가 도착했다. 그때 카이가 집에 돌아왔고 이병만이 몇 가지 질문을 건넸다. 카이는 이병만 질문에 빠져나가듯 대답했다. 이병만과 박현수는 그대로 돌아나올 수밖에 없었다.
육동주 집에 십자가 문신남이 들어와 신발 한 짝을 강산에게 건넸다. 의아해하는 강산에게 문신남은 무릎을 꿇고 "제 죄를 용서해 달라"며 울었다. 강산이 "솔직하게 말하면 다 용서해 드리겠다. 이걸 왜 아저씨가 가지고 있냐"고 물었다. 십자가 문신남은 목사를 언급하며 "그 사람이 신인 줄 알았다. 사탄인 줄 몰랐다. 난 그냥신이 시키는 대로 했다"고 말했다.
목사 이름을 들은 강산은 문신남 팔을 만져 과거를 봤다. 목사가 이하늘, 이강산을 처단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강산은 눈이 빨갛게 변하더니 갑자기 사라졌다. 강산이 목사가 기도하던 교회에 나타났다. 강산은 초능력을 발휘해 목사의 목을 조르더니 "죽어"라고 외치며 죽이려 했다. 그때 육동주가 나타나 강산을 막아섰지만 육동주는 내동댕이쳐졌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