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기자]에세이 작가로 변신한 강혜정이 솔직 털털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에는 배우 강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재재는 "배우에서 작가로 변신했다.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 에세이를 출간하셨다"며 강혜정을 소개했다. 재재는 "타블로 씨가 '꿈꾸라' PD님께 연락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사주를 했냐"고 물었다. 강혜정은 "특별히 드릴 게 없어 사주를 할 건 없지만 내조를 인맥으로 해주는 참신함을 보여주셨다"고 답했다.
이어 타블로의 SNS 홍보에 대해 "사주한 게 아니다. 이분이 많이 도와주신다. 그래서 사실 제가 못하는 부분이 큰데 타블로 씨가 다 커버해 주고 계신 상황이다"고 덧붙이며 달달한 사랑꾼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재재는 강혜정에게 "타블로가 출판 선배로서 해준 조언이 있냐"고 물었고, 강혜정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조언의 카테고리 안에서 살고 있다"고 답했다.
강혜정은 출간 계기에 대해 "타블로 씨가 미국 투어 중에 출판사랑 출간 이야기를 했는데 그때 저도 모르게 제 글을 던져준 거 같다. '출판사에서 읽어봤는데 좋아하는 거 같다. 더 써보는 게 어떻겠냐'라더라. 놀라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강혜정은 딸 하루의 근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강혜정은 "그분은 굉장히 풍부한 감정으로 살아가시고 있다. 사춘기 시라 더욱더 다양하고 풍요로운 스펙트럼 안에서 살고 계신다. 저희 집 회장님이시다"며 하루를 극존칭으로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혜정은 고민 상담소를 오픈했고, '두데' 한 청취자는 "이메일로 불합격 통보를 받은 마흔넷이다. 많은 나이라 생각한 적 없는데 제 나이가 미워진다. 배우님도 좌절을 느껴본 적 있냐, 그럴 때 어떻게 극복하냐"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강혜정은 "일단 마흔넷 절대 많은 나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스물넷, 서른넷, 마흔넷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다 그 나이가 늦었다고 하더라. 막상 지나보면 그때만큼 빠를 때가 없다. 지금 충분히 늦지 않았다"며 "좌절을 느껴본 적은 많다. 그냥 느끼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하며 청취자를 응원했다.
강혜정은 "타블로 씨가 말을 조리 있게 하고 과거의 흘러왔던 기억 그대로 모멘토처럼 얘기할 때 굉장히 설득력이 있다. 그러면 훅 넘어가게 된다. 제 감정은 그게 아닌데"라며 "저는 화가 나면 현재의 일을 기억 못 한다. 그래서 제가 불리하다. 그럴 때는 감정 스파크 튀지 않게 서로 피해 주는 게 좋은 거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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