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로즈/사진=민선유 기자
미미로즈/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미미로즈와 판타지 보이즈가 오는 9월 가요계 출격을 예고했다. 그룹과 얽힌 잡음 많던 사정은 뒤로 하고 힘찬 한 발을 내딛을 준비를 마친 것이다.

지난해 9월 데뷔한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으로 화제가 됐다. 임창정은 미미로즈 데뷔 전 방송을 통해 "(걸그룹 제작을 위해) 이것저것 다 팔았다. 땅도 팔았고, 가장 큰 건 '소주 한 잔'을 비롯한 160여 곡 저작권을 다 팔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미로즈는 임창정을 뒷배 삼아 데뷔한 지 약 7개월 만에 위기에 맞닥뜨렸다. 지난 4월 '올해 초 임창정은 자신의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팔고 재투자하는 과정에서 주가 조작 일당에게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 임창정은 자신도 주가조작 일당에게 수십억 원을 손해 본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그를 향한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당시 임창정이 "걸그룹을 진행할 돈이 없다"고 밝힌 만큼 미미로즈의 향후 활동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소속사 관계자는 "7월 컴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시기가 밀려 9월 14일 컴백을 알린 미미로즈는 지난 24일 신보 트랙리스트를 공개했고, 임창정이 논란 이후에도 제작에 참여한다는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소년판타지'의 최종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 역시 멤버 이탈이라는 큰 논란 속에서도 데뷔 날짜를 확정 지었다. '소년판타지' 제작사 측은 지난 23일 유준원이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된 점을 알리며 계약 분쟁을 언급했다. 이에 유준원 측도 "해당 계약은 불리·부당한 조항이었기에 진행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입장 차이를 보였다. 제작사 측은 이러한 주장에 반박하며 허위사실이라고 못 박았다.

첨예한 공방을 이어나가는 중에도 '소년판타지' 측은 판타지 보이즈의 데뷔를 확정 지었다. 오는 9월 21일 유준원을 제외한 11인 체제로 데뷔를 알린 판타지 보이즈는 신곡 뮤직비디오의 콘티를 일부 공개하며 활동 기대감을 드높였다.

이처럼 우여곡절 상황 속에서도 미미로즈, 판타지보이즈가 가요계 출격을 예고했다. 잡음을 뒤로한 채 향후 이들이 보여줄 활동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