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하정우/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하정우가 임시완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임시완은 선배들의 인사치레로 한 말도 진짜로 받아들여 '프로방문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런 임시완과 하정우는 영화 '1947 보스톤'을 통해 처음으로 작업을 하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임시완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뽐냈다.

이날 하정우는 임시완에 대해 "무섭다. 희한한 친구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성동일 형이 '로비'에 출연하시는데 며칠 전에 시완이가 전화가 와서 밥을 먹자고 했다더라. 언제 시간 되냐고 했더니 지금 당장은 촬영하고 있으니 시간 되면 연락하겠다고 했다더라. 그게 시완이다. 엉뚱한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공식작전' 개봉 당시에는 축하드린다며 영화 잘 봤다면서 답장은 안 해도 된다더라. 얘랑 이야기하면 뭔가 소매치기당한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하정우는 "영화 상견례 때 배우들 한명씩 인사하는데 갑자기 나가더니 마이크 들고 제자리뛰기 하더라. 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하는데 그 마음은 알겠지만, 첫인상은 이상한 아이다였다"며 "일반 사람들과 다른 바이브를 갖고 있다. '서윤복' 역할을 잘할 수밖에 없는 친구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본인이 배우로서 일을 하는데 있어서 진심이고 끝까지 노력한다. 아카데믹적인데, 그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영화 속에 담겨져있어서 감동 포인트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 영화에서 굉장히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보고 그렇게 멋지게 표현해줘서 고맙다고 따로 연락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정우, 임시완 주연의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로,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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