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임시완/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임시완이 체지방 6%의 몸을 만든 과정을 회상했다.

임시완은 영화 '1947 보스톤'에서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불굴의 마라토너이자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국가대표 '서윤복' 역을 맡아 마라토너의 단단하고 다부진 체구를 재현하기 위해 철저한 식단 관리를 병행, 체지방을 6%대까지 낮추며 실존 인물과의 싱크로율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임시완은 촬영 후 햄버거가 제일 먹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임시완은 "'서윤복' 선생님 역할에 캐스팅되고서 선생님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는데 몸이 좋으시더라"라며 "체지방 몇% 만들어보겠다가 목표가 아니라 그분의 외형을 따라가는게 사명이라 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몸을 만들다가 어느날 문득 체지방 수치를 찍어보니깐 6%가 나오더라. 너무 신기했다"며 "내 인생에서 체지방이 6% 찍혀보기도 하는구나 싶어서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이 당연히 쉽지만은 않았다. 맛있는 거 너무 좋아하고, 특히 탄수화물, 간식을 좋아한다. 원래 식성은 그런데 단절이 된 거다"며 "밥차에서도 혼자 풀과 닭가슴살만 먹었다. 촬영 전에는 운동을 계속 병행했고, 촬영 중에는 컷과 컷 사이에 근육 확장감이 죽지 않게 틈틈이 계속 운동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임시완은 "막바지에는 상체노출신이 있어서 근육이 더 쪼개지는 느낌을 주기 위해 단수를 했다. 정신이 아찔하고 혼미하더라. 촬영 다 끝나고 이온음료를 벌컥벌컥 마셨다. 손끝까지 전달될 정도로 수분이 돌더라"라며 "제일 기름기 많은 햄버거를 준비해달라고 했다. 한입 먹었는데 기름기가 손톱 끝에서 발톱 밑까지 퍼지는 느낌이었다. 지금도 감각이 선명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임시완이 '서윤복'으로 열연한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로,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